짜릿한 뒤집기.. 쇼플리 "시즌 2승째요"

오해원 기자 2022. 6. 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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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더 쇼플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챔피언십(총상금 830만 달러)에서 짜릿한 뒤집기로 시즌 2승에 성공했다.

쇼플리는 2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리버하이랜즈(파70)에서 열린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더 줄여 합계 19언더파 261타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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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더 쇼플리가 27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PGA투어 트래블러스챔피언십 4라운드 18번 홀에서 우승을 확정하는 버디 퍼트를 성공한 뒤 퍼터를 들어 올리며 확신에 찬 표정을 짓고 있다. AFP 연합뉴스

PGA 트래블러스챔피언십 4R

2위와 2타차 19언더파 우승

이경훈·매킬로이 공동 19위

잰더 쇼플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챔피언십(총상금 830만 달러)에서 짜릿한 뒤집기로 시즌 2승에 성공했다.

쇼플리는 2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리버하이랜즈(파70)에서 열린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더 줄여 합계 19언더파 261타로 우승했다. 쇼플리는 막판까지 치열하게 우승을 다퉜던 사히스 티갈라와 J T 포스턴(이상 미국)을 2타 차로 제쳤다. 우승 상금은 149만4000달러(약 19억3600만 원)다.

쇼플리는 지난 4월 2인 1조 팀 대결인 취리히클래식에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우승을 합작한 데 이어 2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쇼플리의 여섯 번째 PGA투어 우승이다. 올 시즌 PGA투어에서 2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스코티 셰플러(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샘 번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이어 쇼플리까지 총 6명으로 늘어났다.

쇼플리는 2016∼2017시즌 2승을 하며 신인상을 차지했고, 2018∼2019시즌 2승을 추가해 PGA투어를 이끌 20대 선수 중 한 명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도쿄올림픽 남자골프에서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쇼플리는 최근 미국 현지 매체로부터 콜린 모리카와(일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등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후원하는 LIV골프인비테이셔널로 떠날 선수 중 한 명으로 지목되기도 했으나 별다른 반응 없이 PGA투어에 출전해 우승을 추가했다.

신인 티갈라는 데뷔 첫 우승을 노렸으나 마지막 18번 홀(파4)의 티샷 실수가 뼈아팠다. 쇼플리에게 1타 앞선 선두로 18번 홀을 시작해 2타 만에 벙커에서 탈출하는 등 2타를 잃었고, 결국 4라운드에만 6타를 줄인 포스턴과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쇼플리는 티갈라와 달리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우승을 자축했다.

이 대회에서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한국 선수인 이경훈은 버디 2개, 보기 5개로 3오버파해 매킬로이 등과 9언더파 271타 공동 19위로 마쳤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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