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이니마, 2.4조원 오만 해수담수화 사업 본격화

성초롱 2022. 6. 27. 1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GS건설의 자회사 GS이니마가 2조4000억원 규모의 오만 해수담수화 사업을 본격화한다.

GS이니마는 세계 최대 해수담수화시장 중 하나인 중동에서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글로벌 수처리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금융 협약을 완료하면서 GS이니마의 총 2조4000억원 규모의 오만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도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GS이니마, 2.4조원 오만 해수담

[파이낸셜뉴스] GS건설의 자회사 GS이니마가 2조4000억원 규모의 오만 해수담수화 사업을 본격화한다. GS이니마는 세계 최대 해수담수화시장 중 하나인 중동에서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글로벌 수처리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GS건설은 오만 수전력조달청에서 발주한 바르카 5단계 민자 해수담수화프로젝트(IWP)의 사업비 조달을 위한 금융 약정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총 투자비는 1억3000만 달러로 투자비의 약 70%는 한국수출입은행의 직접대출과 보증 및 현지금융으로 마련하고, 투자비의 약 30%에 해당하는 자본금은 KEB하나은행과 브릿지론 약정을 통해 조달하게 된다.

바르카 5단계 민자 담수발전사업 프로젝트는 수도 무스카트에서 서쪽으로 약 60㎞ 떨어진 곳에 하루 10만㎥ 처리 능력의 해수담수화 시설이 들어서는 공사다. GS이니마가 단독으로 설계·조달·시공(EPC)과 운영권 100%를 갖는다. 특히, 프로젝트는 시공 후 운영권을 갖는 BOO(Build-Own-Operate) 사업으로 GS이니마는 금융조달 및 시공과 함께 20년간 운영을 맡게 되며 예상 매출은 7000억원에 이른다. 상업 운영은 2024년 2·4분기에 시작된다.

이번 금융 협약을 완료하면서 GS이니마의 총 2조4000억원 규모의 오만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도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GS이니마는 바르카 5단계에 이어 향후 알 구브라 3단계 사업도 예정돼 있다. 알 구브라 프로젝트는 수도 무스카트의 해변지역으로 하루 30만㎥규모의 역삼투압(RO) 방식의 해수담수화 플랜트로 하루 약 100만명에게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20년간 예상 매출은 EPC포함 약 1조7000억원 이다.

오만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GS이니마의 성장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GS이니마는 2012년 GS건설이 인수를 완료한 후 GS건설 신사업의 핵심 축으로 성장해 왔다. 특히 지난 2019년 브라질 법인을 통해 브라질 산업용수 부문 1위 업체인 BRK 암비엔탈의 산업용수 사업부문을 인수하며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 부문 대표는 "오만 바르카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며 중동 지역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으로 그 기술력을 확대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처리사업은 GS건설의 미래 성장 동력이자 ESG시대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으로 이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