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LCK 서머 2주차, 젠지-T1에 덜미 잡힌 담원

김한준 기자 입력 2022. 6. 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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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2022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LCK) 서머 2주차에서 담원 기아가 젠지e스포츠와 T1에게 연패를 당했다.

다만 아직까지 강팀과 대결을 하지 않았기에 3주차부터 T1, 담원 기아, 젠지e스포츠를 마주하는 일정을 어떻게 치르냐에 따라 상위권 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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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와 젠지e스포츠, T1 등 세 팀이 공동 1위

(지디넷코리아=김한준 기자)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2022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LCK) 서머 2주차에서 담원 기아가 젠지e스포츠와 T1에게 연패를 당했다.

담원은 시즌 개막 2주차부터 시즌 개막 전 우승후보 중 꼽혔던 두 팀과 연이어 경기를 치르는 어려운 일정을 소화했으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젠지e스포츠와 대결에서는 세트 스코어 1대2, T1과 대결에서는 0대2로 패하며 상위권 경쟁에서 밀려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젠지e스포츠와 대결에서는 올해만 매치 4연패를 기록하며 열세를 보이고 있다.

2020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었던 탑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이 복귀했음에도 거둔 성적이라는 점에 주목할만하다. 또한 팀의 기둥인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와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가 지난 시즌보다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반면 젠지e스포츠와 T1은 2주차에 2승을 추가하며 공동 1위를 기록했다. 특히 T1은 LCK 최초 24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하며 팀의 기량이 절정에 달했음을 알렸다. 젠지e스포츠는 본래 강점을 꼽혔던 라인전 기량을 유지하고 약점으로 지적됐던 운영 능력을 강화하며 스프링 시즌보다 강력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T1은 담원 기아를 꺾고 리그 24연승 신기록을 수립했다.

DRX도 한화생명e스포츠와 광동프릭스에게 2승을 기록하며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강팀과 대결을 하지 않았기에 3주차부터 T1, 담원 기아, 젠지e스포츠를 마주하는 일정을 어떻게 치르냐에 따라 상위권 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022 LCK 서머의 특징은 시즌 초부터 강팀과 약팀의 구분이 확연히 나눠졌다는 점이다. 스프링 시즌 종료 후 휴식기에 이렇다 할 경기력 보강이나 약점 보완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7위와 8위가 1승 3패, 9위와 10위가 4패를 기록한데다가 세트 득실 관리도 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반등도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광동프릭스는 T1, 담원 기아, 젠지e스포츠를 만나지 않은 상황에서 3패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남은 일정이 더욱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2022 LCK 서머 3주차는 오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종로 롤파크에서 진행된다.

김한준 기자(khj1981@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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