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서 골 넣었던 제주스, 맨시티 떠나 아스널로 이적

이재상 기자 2022. 6. 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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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골을 기록했던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25)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아스널(이상 잉글랜드)로 이적한다.

영국 가디언 등 복수매체는 27일(한국시간) "맨시티 공격수 제주스가 아스널로 이적한다. 양 구단은 이미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ESPN도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스널이 이적료로 4500만파운드(약 710억원)를 지불했으며, 제주스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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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 약 710억원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평가전 대한민국-브라질의 경기에서 후반전 브라질의 제주스가 팀의 다섯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2.6.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골을 기록했던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25)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아스널(이상 잉글랜드)로 이적한다.

영국 가디언 등 복수매체는 27일(한국시간) "맨시티 공격수 제주스가 아스널로 이적한다. 양 구단은 이미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ESPN도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스널이 이적료로 4500만파운드(약 710억원)를 지불했으며, 제주스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 등을 마친 뒤 공식 발표가 나올 전망이다.

2021-22시즌 5위에 그치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대신 유로파리그로 향하게 된 아스널은 다가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 영입에 한창이다.

아스널은 포르투(포르투갈)에서 미드필더 파비오 비에이라를 영입했고 전방을 책임질 제주스까지 데려오면서 공격진을 강화했다.

ESPN은 "제주스는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의 플레이 스타일인 탈 압박과 역습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2015년 팔메이라스(브라질)에서 프로 데뷔한 그는 2017년 맨시티로 이적한 뒤 꾸준히 EPL 무대에서 뛰었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제주스는 지난 2021-22시즌에는 EPL을 포함해 모든 경기에서 13골 12도움을 올렸다.

브라질 국가대표팀 공격수이기도 한 그는 지난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5-1 브라질 승)에 후반 교체로 들어와 후반 추가시간 대한민국 수비진을 따돌리고 왼발 슈팅으로 팀의 5번째 골을 터트린 바 있다.

A매치에서는 56경기에 나와 19골을 기록 중이다.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평가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후반 대한민국 손흥민이 브라질 제주스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2022.6.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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