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92%는 국토의 17% 해당하는 도시에 거주

김동규 2022. 6. 27.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92%는 전체 국토 면적의 17%에 해당하는 도시에 몰려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발표한 2021년 도시계획현황 통계에 따르면 국토계획법에 따라 용도지역으로 지정된 국토 면적은 총 10만6천207㎢로 조사됐다.

용도지역은 토지의 경제·효율적 이용을 위해 도시관리계획에 맞춰 겹치지 않게 용도를 정한 지역으로, 도시, 관리, 농림,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나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년 도시인구 총 4천740만2천647명..16만8천317명 줄어
2021년 도시계획현황 발표..개발행위 허가 1위는 경기도
우리 국민 92%는 국토의 17% 해당하는 도시에 거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우리나라 국민의 92%는 전체 국토 면적의 17%에 해당하는 도시에 몰려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발표한 2021년 도시계획현황 통계에 따르면 국토계획법에 따라 용도지역으로 지정된 국토 면적은 총 10만6천207㎢로 조사됐다.

용도지역은 토지의 경제·효율적 이용을 위해 도시관리계획에 맞춰 겹치지 않게 용도를 정한 지역으로, 도시, 관리, 농림,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나뉜다.

용도지역 및 도시지역 현황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체 국토 면적에서 각 용도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 도시지역 16.7% ▲ 관리지역 25.8% ▲ 농림지역 46.3% ▲ 자연환경보전지역 11.2%다.

도시지역은 다시 주거(15.4%), 상업(1.9%), 공업(7.0%), 녹지(70.8%) 지역 등으로 세분된다.

2020년과 비교해 지역별 증감을 보면 도시(0.1%), 관리(0.2%) 지역은 소폭 늘었지만 농림지역과 자연환경보전지역은 각각 0.1% 줄었다.

도시지역 가운데 주거(0.1%), 상업(1.1%), 공업(1.5%) 지역도 조금씩 증가했다.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2020년보다 16만8천317명 줄어든 4천740만2천64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5천163만8천809명)의 91.80%에 해당한다. 다만 도시지역 거주 인구 비율 자체는 전년(91.78%)보다 소폭 늘었다.

한편 지난해 모두 27만5천211건의 개발행위가 허가됐으며 이 가운데 '건축물 건축'이 가장 많은 59.9%를 차지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의 개발행위 허가 건수가 7만3천564건(면적 323㎢)으로 1위였고 이어 경북(2만7천672건·358㎢)과 강원(2만4천300건·283㎢) 등의 순이었다.

용도지역별로는 관리지역이 6만9천205건으로, 가장 많았다.

2021년 시도별 개발행위허가 현황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도시·군 관리 계획에 따라 모두 7천32㎢의 땅이 '도시·군 계획시설'로 지정돼 전년 대비 면적이 4.4% 증가했다.

계획에 따라 지정된 공간시설 가운데는 공원이 709㎢로 가장 넓었고 이어 녹지 203㎢, 광장 157㎢, 유원지 118㎢, 공공공지 14㎢ 순이었다.

도시·군 계획시설로 결정됐으나 미집행된 시설 중에는 도로가 18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공원(158㎢)과 하천(78㎢)이 그 뒤를 이었다.

상세한 자료는 토지이용규제정보시스템(www.eum.go.kr)과 e-나라지표(www.index.go.kr)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그래픽] 용도지역 및 도시지역 현황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minfo@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dkki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