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원도심 4개 국공립어린이집 활성화 '공동보육' 도입

공동화 원도심 아동 감소로 어린이집 운영난 해소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원도심 공동화로 아동 감소에 따른 국공립어린이집 운영난 해소를 위해 공동 보육 방식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은 칠암·수정·옥봉·상봉어린이집 4개소를 묶은 '구슬모음어린이집'으로 원도심 국공립 어린이집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원아 공동모집, 교사 연구모임, 보조교사 지원, 교재·교구 등 물품 공동구매, 공유프로그램 기획·운영 등을 공동협력한다.

0세반과 장애아반 2개 반(정원 6명) 이상을 운영하는 어린이집과 3세반 1개 반(정원 15명)으로 현원이 10명 이상인 어린이집에 보조교사 각 1명씩을 시에서 지원해 교사 대 아동 비율을 1대 3에서 1대 2로, 1대 15에서 1대 10으로 개선한다.

교사의 보육 스트레스를 줄이고 교사와 아동의 상호작용을 높여 아이와 교사, 학부모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보육정책을 펼친다.

시는 구슬모음어린이집의 조기 정착과 참여 활성화, 보육서비스 개선을 위해 교사·원장 활동수당, 공유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올해 사업 결과를 분석·보완해 내년에는 사업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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