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주말리그] 골밑 지배 이동근, 팀에 전국체전 진출권 안겨

부산/임종호 2022. 6. 27. 10: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아고 이동근(200cm, F,C)이 골밑을 지배하며 팀을 웃게 했다.

동아고는 26일 홈 코트에서 열린 2022 한국 중고농구 주말리그 경상권역 예선 나흘째 경기서 라이벌 부산중앙고를 67-57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동아고는 왕중왕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2019년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동아고는 3년 만에 다시 전국체전에 나서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동아고 이동근(200cm, F,C)이 골밑을 지배하며 팀을 웃게 했다.

동아고는 26일 홈 코트에서 열린 2022 한국 중고농구 주말리그 경상권역 예선 나흘째 경기서 라이벌 부산중앙고를 67-57로 꺾었다. 경기 초반부터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하며 경기를 풀어간 동아고는 큰 고비 없이 승리를 장식했다. 이날 승리로 동아고는 왕중왕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더불어 올 10월 울산에서 개최 예정인 전국체전에서 부산 대표로 선발되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2019년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동아고는 3년 만에 다시 전국체전에 나서게 됐다. 

이동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18점 21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5블록슛으로 맹위를 떨쳤다. 공격에선 적재적소에 득점을 터트렸고, 수비에선 리바운드와 블록슛에 치중하며 림 프로텍터로 역할도 훌륭히 해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그는 “우선 (오늘 승리로) 왕중왕전 진출에 더 가까워져서 좋다. 또, 전국체전 대표로 선발되어 설레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계속해 이동근은 “내 공격보다 수비와 궂은일을 먼저 하려고 했다. 내게 수비가 몰리니까 팀원들 찬스를 봐주려고 했던 게 잘 풀린 것 같다”라며 자신의 활약상을 돌아봤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동아고는 수비에서 많은 준비를 한 것처럼 보였다. 수장 이상국 코치 역시 “상대가 외곽슛이 좋아서 수비를 타이트하게 주문했다. 그리고 우성희는 최대한 볼을 못 잡게 하려 했다”라고 승인을 짚었다.

이러한 이유에서인지 이동근의 존재감은 특히 수비에서 빛났다. 정확한 위치 선정으로 상대와의 리바운드 경합에서 우위를 점했고, 페인트 존에서 중앙고의 공격 시도를 여러 번 저지하며 인사이드를 장악했다.

“수비와 리바운드를 먼저 생각하고 경기에 들어간 것이 잘 통한 것 같다.” 이동근의 말이다.

중앙고 에이스 우성희(199cm, F,C)와의 매치업 역시 이동근의 완승이었다. 이날 우성희는 9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그쳤다.

이에 대해 그는 “우성희 선수가 패스도 슛도 좋다. 농구를 잘하는 선수라 긴장을 하고 들어갔는데, 수비부터 집중하면서 열심히 뛴 덕분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떠났다.

2승 1패로 왕중왕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밟은 동아고는 2일 김해가야고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점프볼 / 부산/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