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NL MVP 하퍼, 156km 강속구에 엄지손가락 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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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브라이스 하퍼가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습니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하퍼가 왼손 엄지손가락 골절로 판명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2019년 3월 필라델피아와 13년간 총 3억 3천만 달러, 약 4천240억 원에 장기 계약을 맺은 하퍼는 지난해 타율 0.309, 35홈런, 84타점 등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MVP로 뽑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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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브라이스 하퍼가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습니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하퍼가 왼손 엄지손가락 골절로 판명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하퍼는 전날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4회 초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던진 156km짜리 강속구에 왼손 엄지손가락을 맞았습니다.
공에 맞은 직후 주저앉아 고통을 호소한 하퍼는 정밀 검진 결과 결국 뼈가 부러진 것으로 확인돼 적지 않은 기간 재활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하퍼는 "정말 실망스럽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2019년 3월 필라델피아와 13년간 총 3억 3천만 달러, 약 4천240억 원에 장기 계약을 맺은 하퍼는 지난해 타율 0.309, 35홈런, 84타점 등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MVP로 뽑혔습니다.
워싱턴 소속이던 2015년에 이어 두 번째 MVP 수상이었습니다.
하퍼는 올 시즌에도 타율 0.318, 15홈런, 48타점, OPS 0.985등으로 활약하던 중 부상을 당해 팀 전력에 큰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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