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5월 휴대폰 출하량 27%↓..로컬 브랜드 비중 83%

신정은 2022. 6. 27. 10: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올해 들어 휴대폰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

2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 산하 기관인 중국정보통신연구원(CAICT)은 1~5월 중국 내 휴대폰 출하량이 1억800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27.1% 감소했다고 밝혔다.

5월만 놓고보면 휴대폰 출하량은 2080만대로 전년대비 9.4% 감소하면서 올해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G 스마트폰 출하량 비중 78.7%
5월만 놓고보면 9.4% 감소..소폭 개선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중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올해 들어 휴대폰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

(사진=AFP)
2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 산하 기관인 중국정보통신연구원(CAICT)은 1~5월 중국 내 휴대폰 출하량이 1억800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27.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중 스마트폰 출하량은 같은 기간 27% 감소한 1억600만대로 전체의 98.2%를 차지했다. 5G 스마트폰 판매량은 8620만7000대로 전년대비 20.2% 감소했으며 비중은 78.7%에 달했다.

브랜드 별로는 중국 로컬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83.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중국 로컬기업 휴대폰 출하량 자체는 30.6% 감소한 9067만7000대로 집계됐다.

5월만 놓고보면 휴대폰 출하량은 2080만대로 전년대비 9.4% 감소하면서 올해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은 올해 들어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주요 도시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봉쇄 등 강력한 정책을 펼쳤고 이에 따라 소비 심리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소비 활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 증가율은 3월부터 석 달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의 소비는 연초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중국의 설)과 베이징동계올림픽 열기 등으로 회복했으나 봉쇄 충격을 받았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우한 코로나 사태가 한창인 2020년 3월 -15.8%를 기록한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5월 소매판매는 6.7% 감소하며 4월(-11.1%)보다는 소폭 개선됐다.

신정은 (hao122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