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콘서트 개막.. '이프랜드'로 모이세요

모델이 '메타버스 뮤직 페스티벌'을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메타버스 '이프랜드'에서 가상 콘서트가 열린다.

SK텔레콤은 볼류메트릭 기술을 활용한 가상 콘서트 '메타버스 뮤직 페스티벌'을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페스티벌은 이날부터 7월 3일까지 1주일간 매일 오후 8시부터 이프랜드 내 '볼류메트릭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볼류매트릭 영상캡처 기술을 활용한 실사 기반의 생생한 가상 콘서트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 페스티벌에 100대가 넘는 카메라로 인물의 360도 전방위를 동시에 촬영해 실사 기반으로 입체 영상을 만드는 볼류메트릭 기술을 활용했다. K팝 스타가 빌딩만큼 거대해지는 모습을 보거나 360도 원하는 위치로 이동해 감상할 수 있고, 스카이보드를 타고 공중을 누빌 수도 있다.

페스티벌에는 적재·윤하·제이미·수란·민수·이루리·윤지영·유라 등 총 8명의 K팝 아티스트뿐 아니라 이프랜드 유저들이 결성한 아바타 걸그룹 '이프레젠디' 등이 참여한다. 아티스트들의 오프닝 무대, 인디 가수들의 아바타 라이브 공연, 아바타 팬미팅 등이 진행된다.

SK텔레콤은 오는 8월 윤도현, 10CM등 다른 뮤지션들의 볼류메트릭 콘서트도 준비 중이다. 앞으로도 볼류메트릭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이프랜드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CO(컴퍼니)장은 "앞으로도 이프랜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