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거래일 만의 외국인 '사자'에..2400 회복

개인 순매수에 외인까지 '사자'로 전환.. 상승폭 확대
삼성전자, 1.20% 상승하며 5.9만원대..日·中도 강세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외국인이 7거래일만에 ‘사자’에 나서며 코스피가 2400선을 회복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전 거래일보다 38.43포인트(1.62%) 오른 2405.03에 거래 중이다.

2383.20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까지만 해도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에 상승세가 제한됐다. 하지만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87억원, 78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3거래일 만의 매수이고, 외국인은 지난 6월 16일 이후 7거래일 만의 순매수다. 반면 기관은 1592억원을 팔고 있다. 기관 중 금융투자가 1898억원을 순매도 하며 팔자세를 주도하고 있다.

대형주가 1.41%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1.68%, 2.58%씩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와 기계, 운수창고가 3%대 상승하는 가운데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건설, 음식료,섬유의복, 제조업, 전기전자, 화학, 서비스업, 전기가스 등은 1%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1.20% 상승하며 5만91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하이닉스(000660)도 각각 0.86%, 3.82%씩 오르고 있다. 삼성SDI(006400)와 현대차(005380)는 3.45%, 4.62%씩 오름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65%, 제일기획(030000)은 2.07%씩 하락 중이다. 우리금융지주(316140)와 하나금융지주(086790), 신한지주(055550) 등 은행주도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6% 오른 228.13에 거래 중이다. 일본 대형주를 모아놓은 토픽스 역시 0.69% 오르고 있다.상하이 종합지수는 0.43% 오른 3364.00으로 거래를 시작하고 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