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3층 마사지업소서 20대 남성 추락사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인천의 한 상가 3층 마사지업소에서 20대 남성이 추락해 숨졌다.

27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45분께 부평구 부평동의 한 상가건물 3층 스포츠 마사지업소에서 남성 A(24)씨가 인도로 떨어져 사망했다.

A씨는 머리 등이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인천의 한 상가 3층 마사지업소에서 2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조사 중이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

조사 결과 해당 마사지업소의 고객이었던 A씨는 당일 만취 상태로 마사지를 받은 뒤 비상구를 통해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업주는 "A씨의 방에서 '쿵쿵'하는 소리가 나서 가봤더니 에어컨을 밀치고 있었다"며 "이를 제지하자 비상구로 달려가 뛰어내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는 한편 업주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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