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 '골이식재 멸균방법' 국내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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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루메드(049180)는 골이식재의 물성을 변질시키지 않고 멸균시키는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셀루메드는 이번 특허를 통해 현재 생산하고 있는 골이식재 '라퓨젠 DBM(Rafugen DBM)'의 핵심 공정에 대한 독점적 기술권을 확보했다.
셀루메드가 개발한 골이식재 멸균 방법은 냉동 전 처리한 후 감마조사에 의해 멸균하게 돼, 골이식재가 갖는 물성을 거의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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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셀루메드(049180)는 골이식재의 물성을 변질시키지 않고 멸균시키는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골이식재 멸균 방법은 고유의 물성이 저하돼 균은 사멸시켰지만, 오히려 이식에 적합하지 않는 물성으로 변질되는 문제가 있었다. 셀루메드가 개발한 골이식재 멸균 방법은 냉동 전 처리한 후 감마조사에 의해 멸균하게 돼, 골이식재가 갖는 물성을 거의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멸균된 골 이식재를 사용할 경우 응집력이 강해 어떤 모양으로도 변형이 가능하다. 정형외과, 치과 등에서 골이식재를 이식할 때 해당 부위에 적합한 형태로 바꿔 생착시킬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라퓨젠 DBM의 국내외 수주는 지속 확대되는 추세다. 올해도 지난해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생산시설 추가 증설을 진행 중이다.
라퓨젠 DBM은 2018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골재생 의료기기로 승인받았다. 국내 치과 임플란트 1위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048260)와 인도네시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대만 식약처에서도 승인을 획득했다. 멕시코는 승인절차 진행 중이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미국 FDA 승인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받은 라퓨젠 DBM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 의약품품질관리기준(GMP)급 생산 시설 등을 확대하고 있다”며 “현재 급성장하고 있는 수요에 대처하고 시장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생산기술도 점차 고도화시켜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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