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장마철에 전염병 확산 우려.. "먹는 물 반드시 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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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7일 여름철 오염된 물로 전염병이 확산될 수 있음을 우려하며 물 위생 안전을 확보를 당부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방역 대전에서 누구나 알아야 할 상식'이란 기사에서 "여름철엔 여러 가지 조건에 의해 유기 오염 물질들이 강과 개울, 호수, 저수지 등으로 들어가면서 물이 오염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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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은 27일 여름철 오염된 물로 전염병이 확산될 수 있음을 우려하며 물 위생 안전을 확보를 당부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방역 대전에서 누구나 알아야 할 상식'이란 기사에서 "여름철엔 여러 가지 조건에 의해 유기 오염 물질들이 강과 개울, 호수, 저수지 등으로 들어가면서 물이 오염된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세균의 증식에 알맞은 온도가 보장되므로 물속에서 병원성 미생물들이 급속히 증식하게 되고 오염된 물을 통해 여러 가지 전염병들이 발생 및 전파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신문은 "먹는 물의 위생 안전성을 철저히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당 기관들이 지역 내 수원지·배수지 등에서 먹는 물의 잔여 염소량을 특정 수치에 맞추는 등 먹는 물을 반드시 소독할 것을 주문했다.
신문은 상수도 점검·감시도 강조했다. 신문은 "상수도 관망들에 대한 감시대책을 철저히 세우며 상수도 관망들이 파손되는 경우 제때 수리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 오염된 먹는 물을 공급하는 현상이 절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문의 이 같은 보도는 최근 황해남도 일대에서 발생한 급성 장내성 전염병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상하수도 시설이 취약해 수인성 전염병이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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