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상식이 양보로 둔갑.. 국회의장단·법사위원장 먼저 선출하자"

송혜남 기자 2022. 6. 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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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에 국회의장단과 법사위원장을 먼저 선출할 것을 제안했다.

권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하게 이것저것 계산하지 말고 2021년 7월23일 합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민주당이) 진심으로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반환할 생각이라면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단과 법사위원장을 먼저 선출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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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에 국회의장단과 법사위원장을 먼저 선출할 것을 제안했다. 사진은 권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에 국회의장단과 법사위원장을 먼저 선출할 것을 제안했다.

권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하게 이것저것 계산하지 말고 2021년 7월23일 합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민주당이) 진심으로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반환할 생각이라면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단과 법사위원장을 먼저 선출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국회 원구성 협상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악법을 끼워팔기 하고 있다"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에 헌법재판소 제소를 취소하는 조건은 수용 불가"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넘겨주는 조건으로 사개특위 구성과 검수완박 관련 헌법소원, 권한쟁의 심판청구 등 각종 소송 취하를 요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법사위원장 반환은 국민과의 약속 이행"이라며 "국민과의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당연한 상식이 민주당만 가면 왜 양보로 둔갑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 절대 다수가 반대하는 검수완박 악법 합의를 파기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여야 합의가 국민보다 우선시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검수완박 악법 강행으로 지방선거에서 국민 심판을 받았다"며 "민주당은 여전히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건지 알면서도 모른 척해야 하는 다른 이유가 있는지 묻고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우리 국민의힘이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하면서 검수완박 악법에 동조할 이유는 없다"고 일축했다.

송혜남 기자 mike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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