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식단 그만'..경남도 '사회복지급식 관리지원센터' 개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는 노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소규모 복지시설의 급식 위생·안전과 영양 관리를 위해 7월부터 도내에서 처음으로 창원시에 '사회복지급식 관리지원센터'를 신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강지숙 경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사회복지급식 관리지원센터 설치로 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이며 균형 잡힌 급식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 추가로 신규 설치를 위한 국비를 확보해 노인·장애인에 대한 안전한 급식관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노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소규모 복지시설의 급식 위생·안전과 영양 관리를 위해 7월부터 도내에서 처음으로 창원시에 '사회복지급식 관리지원센터'를 신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사회복지급식 관리지원센터는 노인·장애인 대상 급식소의 위생·영양 관리를 지원하고, 입소자 건강 증진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연계한 사업이다.
경남도는 고령화와 사회적 돌봄 서비스 확대로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은 확대되고 있지만, 급식 안전 문제는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데다 노인·장애인은 생리적 기능 저하와 만성질환 등으로 영양공급, 식품 섭취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의무적으로 등록해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에 대한 영양·위생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노인이나 장애인이 이용하는 복지시설 10곳 중 8곳에서는 영양사 없이 급식이 제공되고 있다.
이러한 소규모 급식시설에서는 조리 종사자 또는 요양보호사의 주도로 급식이 제공되지만, 영양관리 문제와 위생관리 부족으로 식중독 등 위험이 발생할 수 있어 전문가의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사회복지급식 관리지원센터가 운영되면 전문 영양사가 해당 시설을 직접 방문해 식습관 분석을 통한 맞춤 식단제공, 조리사·요양보호사·어르신에 대한 대상별 교육, 위생·영양관리 방문지도 등을 수행한다.
사회복지급식 관리지원센터는 전국 7개소에서 시범사업으로 운영 중이며, 올해 창원시를 포함해 12개소가 하반기에 신규 운영된다.
강지숙 경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사회복지급식 관리지원센터 설치로 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이며 균형 잡힌 급식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 추가로 신규 설치를 위한 국비를 확보해 노인·장애인에 대한 안전한 급식관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푸틴 "하나만 먹으려했는데 그만…베이징덕 매우 맛있었다" | 연합뉴스
- 온몸 멍든 채 사망한 교회 여고생…국과수 "학대 가능성" | 연합뉴스
- 남의 고양이와 퇴역군견 싸움 붙인 70대…결국 숨진 고양이 | 연합뉴스
- 진실공방 속 김호중 음주 수사…"술잔 입만" vs "대리기사 왜"(종합) | 연합뉴스
- "딸 15주기 행사 준비하다" 작고배우 장진영 부친 장길남씨 별세 | 연합뉴스
- 폴 매카트니 英 '10억파운드 부자' 음악인 첫 진입 | 연합뉴스
- 최화정, 27년 만에 '파워타임' 하차…내달 2일 마지막 방송 | 연합뉴스
- 인천 오피스텔 12층서 난간 붙잡고 있던 20대 여성 추락사 | 연합뉴스
- 출근길 시내버스서 쓰러진 여성…비번 날인 소방관이 구조 | 연합뉴스
- 대구구치소서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 사망…당국 "사인 조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