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무단입산 등 불법행위 증가..두달새 64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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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 한라산 탐방객이 늘어나면서 약 두 달 사이 입산 금지구역을 들어가는 등 불법행위자 64명이 적발됐다.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지난 4월15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이달 22일까지 불법행위자 64명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관계자는 "최근 환경부는 국립공원 내 무단출입자 등에 대한 과태료 인상안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불법행위자에게 보다 엄격한 잣대가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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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최근 제주 한라산 탐방객이 늘어나면서 약 두 달 사이 입산 금지구역을 들어가는 등 불법행위자 64명이 적발됐다.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지난 4월15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이달 22일까지 불법행위자 64명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탐방시간 또는 탐방로를 지키지 않고 무단 입산한 26명, 불법 야영 25명, 흡연 9명, 음주 1명, 애완동물 동반 2명, 드론 사용 1명 등이다.
특히 최근 단체로 무단 입산을 하거나 불법야영을 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올해 한라산 탐방객 수가 지난 21일 기준 약 43만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42% 증가함에 따라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다.
한라산 대피소 주요지점에 단속요원을 배치하는 동시에 실시간 폐쇄회로(CC)TV를 통해 불법행위를 적발하고 있다.
주말에는 고지대 특별 야간단속반을 편성해 탐방시간 이외 무단 입산하는 탐방객을 감시하고 1100휴게소 등 주요도로를 상시 점검, 음주와 고성, 가무, 불을 피우는 행위 등을 단속하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관계자는 “최근 환경부는 국립공원 내 무단출입자 등에 대한 과태료 인상안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불법행위자에게 보다 엄격한 잣대가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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