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긍정아이콘 '흰', 3옥타브 돌고래 고음에 유재석 "소름돋았다"

[스포츠서울|조은별 기자]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긍정 아이콘으로 거듭난 가수 흰(박혜원)이 3옥타브를 넘나드는 ‘돌고래 고음’으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흰은 지난 25일 방송된 ‘놀면뭐하니’에서 안테나팀의 데뷔곡 ‘그때 그 순간 그대로(그.그.그)’를 녹음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동안 발표한 ‘시든 꽃에 물을 주듯’, ‘차가운 이 바람엔 우리가 써있어’, ‘아무렇지 않게, 안녕’ 등을 통해 ‘헬고음녀’, ‘4단 변속 기어 고음’ 등의 수식어를 얻었던 HYNN(박혜원)은 방송에서도 폭발적인 성량과 가창력을 과시했다.

방송에서 흰은 목이 다풀리지 않은 상태에서도 고난이도 애드리브를 소화해내 멤버들의 극찬을 받았다. 유재석은 “소름이 돋았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으며 작곡가 김도훈 역시 ‘돌고래’라고 평가했다.

흰의 녹음 영상은 ‘놀면 뭐하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지 하루만에 90만뷰에 육박했다. 네이버TV에 게재된 영상 역시 10만뷰를 돌파하며 독보적으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2018년 데뷔한 흰은 3옥타브를 넘나드는 실력파 가수다. 방송에서 타인의 얘기에 경청하고 물개박수를 치는 모습으로 긍정에너지까지 전파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다음달 16~17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흰 포레스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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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