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꿀 21일, '갭이어' 참여자 모집중

다음달 7월 12일까지 60명 모집
활동기간은 7월 27일부터 8월 16일, 21일간

새로운 경험을 통해 진로를 찾는 기회를 제공하는 '2022 제주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제주자치도는 다음달 12일까지 도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갭이어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갭이어(Gap year)'란 그동안 지속해 온 삶의 과정을 잠시 멈추고 봉사, 여행, 교육, 인턴 등 이전과는 다른 경험을 통해 향후 자신의 진로를 설정하는 기간을 말합니다.

참여 대상자는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살~39살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총 60명을 모집합니다.

올해는 대(휴)학생·취업준비생 부문과 창업·창직을 준비하는 청년 부문으로 나눠서 모집합니다.

참가자는 21일(7월 27~ 8월 16일) 동안 도외에서 팀 미션 및 개인별 미션 수행, 워크숍, 컨설팅, 직업인 특강 등의 프로그램 활동을 하게 됩니다.

이번에 처음 도입된 창직은 기존에 없는 새로운 직종을 만들거나 기존 작업을 재설계하는 창업 활동으로, 도외에서 시장조사부터 사업장 탐방까지 실행하는 과정을 거치게됩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항공권과 숙소가 제공되고, 팀 미션 및 개인별 미션을 수행할 때는 활동비도 지원받습니다.

갭이어 프로그램 참여신청은 현재 접수 중으로, 다음달 12일까지 한국갭이어 홈페이지(www.koreagapyear.com)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이메일(hsy@koreagapyear.com)로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한편, 지난 2017년부터 제주에서 운영을 시작한 갭이어 프로그램에는 지난해까지 총 172명의 제주 청년들이 참여했고, 프로그램에 대한 평균 만족도는 97%로 높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참여자 대부분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 해결, 인생 터닝 포인트, 자존감 회복 등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으며 지난해 한 참여자의 경우 꾸준한 컨설팅과 미션 수행을 통해 희망하는 창업을 이뤄 사업등록증을 발급 받은 사례도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조유림 (yurim97@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