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이니마, '2.4조원 규모' 오만 해수담수화 사업 본궤도 올려

이수민 기자 2022. 6. 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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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처리 업체인 GS이니마가 예상 매출 약 2조4000억원 규모의 오만 해수담수화 사업을 본궤도에 올렸다.

GS이니마는 세계 최대 해수담수화시장으로 손꼽히는 중동에서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글로벌 수처리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27일 GS건설에 따르면, GS건설의 자회사인 GS이니마는 오만 수전력조달청에서 발주한 바르카 5단계 민자 해수담수화프로젝트(IWP)의 사업비 조달을 위한 금융 약정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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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이니마, 바르카 프로젝트 사업자금 조달 금융약정 완료
EPC 및 운영권 보유 프로젝트..에상매출 7000억원
[서울경제]

글로벌 수처리 업체인 GS이니마가 예상 매출 약 2조4000억원 규모의 오만 해수담수화 사업을 본궤도에 올렸다. GS이니마는 세계 최대 해수담수화시장으로 손꼽히는 중동에서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글로벌 수처리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27일 GS건설에 따르면, GS건설의 자회사인 GS이니마는 오만 수전력조달청에서 발주한 바르카 5단계 민자 해수담수화프로젝트(IWP)의 사업비 조달을 위한 금융 약정을 완료했다. 해당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총 투자비는 약 1억3000만달러다. GS이니마는 투자비의 약 70%는 한국수출입은행의 직접대출과 보증 및 현지금융으로, 나머지 30%에 해당하는 자본금은 KEB하나은행과 브릿지 론(Bridge Loan) 약정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바르카 5단계 민자 담수발전사업(IWP) 프로젝트는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서쪽으로 약 60km 떨어진 곳에 일 10만㎡ 규모 해수 담수화 시설을 짓는 것이 핵심이다. GS이니마가 단독으로 설계·구매·시공(EPC) 후 운영권 100%를 갖는다. 특히, 프로젝트는 시공 후 운영권을 갖는BOO(Build-Own-Operate) 사업으로 GS이니마는 금융조달 및 시공과 함께 20년간 운영을 맡게 되며 예상 매출은 약 7000억원에 이른다. 상업 운영은 2024년 2분기에 시작된다.

GS건설은 오만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GS이니마의 성장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GS이니마는 2012년 GS건설이 인수를 완료한 후 GS건설 신사업의 핵심 축으로 성장해 왔다. 특히 지난 2019년 브라질 법인을 통해 브라질 산업용수 부문 1위 업체인 ‘BRK 암비엔탈’의 산업용수 사업부문을 인수하며 성장에 속도를 냈다. 기존 공공상하수도 사업에서 산업용수 분야로 사업분야를 확대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 부문 대표는 “오만 바르카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며 중동 지역 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으로 그 기술력을 확대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처리사업은 GS건설의 미래 성장 동력이자 ESG시대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으로 이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민 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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