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계 최대 규모 컨테이너 선박 건조
KBS 2022. 6. 27. 09:53
중국 국영 선박 그룹 산하 '후동 중화'가 자체 제작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입니다.
총 길이 400m, 갑판 면적 2,4000㎡로 축구장 3개 반 만한 크기입니다.
지금까지 건조된 컨테이너 선박 가운데 가장 큽니다.
미국 선급협회의 등급 분류를 거쳐 극동지역과 유럽 간 노선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천쥔/중국 선박 그룹 후동 중화 총경리 : "2만 2천 개의 컨테이너를 실을 수 있는 기존 컨테이너선과 비교해 길이와 너비는 같지만, 적재량이 10% 이상 늘어나 컨테이너 2만 4천 개를 실을 수 있습니다."]
물을 동력으로 이용하는 첨단 기술 덕분에 많은 적재량에도 불구하고 고속 운항하면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습니다.
그 결과 연료유를 사용하는 2만 3천 개 급 컨테이너선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하루 평균 38톤이나 감소시켰습니다.
후동 중화는 현재 이 컨테이너 선박 9척을 수주해 6척을 건조 중이며, 이 가운데 3척은 연내에 인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대마초 합법화된 태국…“한국인 관광객 조심해야”
- 전인지,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통산 3번째 메이저 우승
- G7 “러시아 잔혹함 확인”…개도국 투자 확대
- 서울대, ‘표절 논란’ AI 논문 조사위 개최…공저자에 이종호 장관 자녀
- ‘간병 걱정 없는 나라’는 어디에 있을까?
- 계속되는 반대 시위…산업은행 ‘부산 이전’ 갈등 심화
- 소녀상 주변은 ‘소음 전쟁’ 중…어쩌다 이렇게
- 운동 선수라서 흡연이 문제 안 된다?…“매일 연탄가스 마시는 셈”
- ‘액체 생검’…“‘피 검사’로 암 진단한다”
- [도심 하천 물고기 떼죽음]⑥ 엇갈린 검사 결과…원인 규명도 난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