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분양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에 청약통장 몰려

양지윤 기자 2022. 6. 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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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브랜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지방의 청약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 간 대형 건설사들이 지방 분양시장에 적극 진출하기 시작하면서, 일대 청약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며 "특히 앞서 분양한 브랜드 단지들이 지역 내 랜드마크로 시세를 견인하는 사례가 늘면서 신규 분양하는 단지의 인기가 더욱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방에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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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최근 브랜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지방의 청약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대형 건설사가 시공했다는 희소성이 높고, 특화 설계와 브랜드 프리미엄 등을 이유로 지역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2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경북 포항에서 올해 분양한 브랜드 단지 대부분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월 분양한 ‘포항자이 디오션’은 1순위 평균 124.02대 1로 지역 최고 경쟁률을 새로 썼고, 5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역시 1·2단지 모두 각각 1순위 평균 13.49대 1, 17.71대 1을 기록했다.

가격 상승세도 가파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경남 창원 마산회원구 일원에 자리한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2020년 8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3월 5억5500만원에 거래됐다. 전년도 5월 동일 면적의 거래가(3억3500만원) 대비 약 2억2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올해 3월 5억8,000만원에 신고가를 경신한 강원 강릉의 ‘강릉 교동 롯데캐슬 1단지(2009년 12월 입주)’ 전용 135㎡는 전년 7월의 거래가 4억4900만원 대비 약 1억3000만원 상승했다. 인근 춘천시의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2022년 3월 입주)’ 전용 84㎡는 4월 6억5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3억5390만원) 대비 약 2억9600만원이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 간 대형 건설사들이 지방 분양시장에 적극 진출하기 시작하면서, 일대 청약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며 “특히 앞서 분양한 브랜드 단지들이 지역 내 랜드마크로 시세를 견인하는 사례가 늘면서 신규 분양하는 단지의 인기가 더욱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방에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은 7월 충북 음성군 대소면 성본리 일원 음성 기업복합도시 B1블록에서 ‘음성 푸르지오 마크베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46㎡ 총 644가구로 공급된다. DL이앤씨는 7월 경남 사천 동금동 일원에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4개동, 전용면적 84~138㎡ 총 677가구로 구성된다. GS건설은 7월 경남 창원 성산구 가음동 일원에서 ‘창원자이 시그니처’를 분양하는데,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86가구 규모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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