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섭취량 3700㎎, WHO의 권고 상한치의 2배 가까워

조민규 기자 입력 2022. 6. 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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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망원인이자 심뇌혈관질환 발생의 원인 질환인 '고혈압'의 조기 예방·관리를 위한 '대국민 교육 및 인식 개선'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원인질환인 고혈압의 예방관리 및 극복 이행제고 전략 마련을 위해 '고혈압 조절을 위한 저나트륨식이 이행제고 연구' 과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도출된 결과를 기반으로 6월28일 '고혈압 환자들을 위한 혈압 토크 콘서트'를 연구팀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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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고혈압 환자들을 위한 혈압 토크 콘서트..'저나트륨 건강증진 식이' 실천만으로 혈압 조절

(지디넷코리아=조민규 기자)주요 사망원인이자 심뇌혈관질환 발생의 원인 질환인 ‘고혈압’의 조기 예방·관리를 위한 ‘대국민 교육 및 인식 개선’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원인질환인 고혈압의 예방관리 및 극복 이행제고 전략 마련을 위해 ‘고혈압 조절을 위한 저나트륨식이 이행제고 연구’ 과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도출된 결과를 기반으로 6월28일 ‘고혈압 환자들을 위한 혈압 토크 콘서트’를 연구팀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고혈압으로 인해 발생하는 관련 질환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일반인 및 고혈압 환자들의 혈압조절을 위한 실천 방안으로 저나트륨 건강증진 식단을 실천 이행하는 것을 권고하고자 마련됐다.

국민건강통계(2019년 기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나트륨 섭취량은 약 3천700㎎로 WHO의 나트륨 권고 상한치 2천㎎ 이상 섭취자 분율이 75.6%로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이번 토크 콘서트에는 신경학, 순환기내과학, 영양학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고혈압이 심장질환이나 뇌졸중과 같은 중증 만성질환의 발병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등을 소개하고, 일상생활에서 식단관리를 통한 혈압 조절 방법 중 저염 식단 섭취에 관한 혈압조절 효과성에 대한 결과 발표와 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저염 식단 실천을 제대로 실행하기 위한 ‘자가 혈압 측정 및 나트륨 섭취량 확인 앱’의 사용 방법, 간편한 저염 건강 식단 등 이행실천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우리나라 성인 고혈압 유병률은 약 32.9%(’19년 기준)에 달하며, 60세 이상 인구에서는 절반 이상이 고혈압 환자”라며 “일상생활에서도 고혈압을 예방하고 조절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 누구나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실천도를 높일 방안을 마련해 가장 일상적 행동인 식사 섭취에서부터 고혈압 관리를 할 수 있는 실천 전략들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저나트륨 건강증진 식이’ 실천만으로도 혈압 조절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후 대국민 저염식 레시피의 교육 및 보급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혈압 환자 3명 중 1명은 고혈압 미인지 상태, 유병자 10명 중 4명은 치료를 받지 않고 있고, 환자 중 혈압조절률은 48.8%로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고혈압은 한번 발생하면 목표혈압 조절이 매우 힘든 질환으로 조기 예방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조민규 기자(ki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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