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투수? 문제없어..최지만, 결승 적시타로 승리 기여

탬파베이의 왼손타자 최지만(31)이 왼손 사이드암 투수를 상대로 결승타를 터뜨렸다. 더이상 ‘반쪽 타자’가 아님을 증명한 셈이다.
최지만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1로 맞선 7회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최지만은 2사 2루에서 피츠버그 세 번째 투수인 좌완 앤서니 반다를 맞았다. 볼카운트 3-1로 유지한 고지를 점한 뒤 5구째 한가운데 몰린 체인지업을 통타했다. 시속 135㎞의 밋밋한 체인지업이 날아오자 기다렸다는 듯 배트를 휘둘렀다. 우중간으로 뻗어나간 타구를 향해 상대 우익수 칼 미첼이 몸을 날렸지만 어림없었다. 그간 왼손투수를 상대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한 최지만은 결정적인 한 방으로 벤치의 신뢰까지 얻었다.
탬파베이는 철저하게 플래툰 시스템(투수 유형에 따라 타자를 번갈아 내는 기용법)을 쓰는 팀이다. 최지만은 2020년 좌투 상대로 매번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자 스위치타자 변신을 시도하기도 했다. 도전을 중단한 지난 시즌에는 좌투 상대로 타율 0.186(70타수 13안타), 우투 상대로 타율 0.245(188타수 46안타)의 기록을 남겼다. 올해는 좌투 상대 타율이 0.520(25타수 13안타)으로 우투 상대 타율(0.246·142타수 35안타)보다 높다. 표본이 적어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의미있는 기록이다. 향후 왼손투수를 상대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은 이날 나머지 타석에서도 쏠쏠하게 활약했다.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3회 1사 1루 기회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5회 2사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다시 볼넷을 얻었다. 2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85에서 0.287(167타수 48안타)로 약간 올랐다.
탬파베이는 4-2로 승리하며 피츠버그와의 3연전을 쓸어담았다. 피츠버그 내야수 박효준은 출전하지 않았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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