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다시 장맛비..남부 무더위 속 소나기

보도국 입력 2022. 6. 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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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미지근하고 또 습한 바람이 불면서 쾌적하게 잠들기가 어렵습니다.

간밤에 기온이 더디게 떨어졌고요.

오늘 서울과 대전, 광주 등 올 들어 처음으로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습니다.

특히 서울은 역대 6월 들어서 가장 무더운 밤을 보내기도 했는데요.

오늘 외출 계획 있으시다면 우산은 필수입니다.

잔뜩 흐린 하늘에 곳곳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중북부 지방에 걸친 장마전선에서 발달한 비구름대는 현재 북한을 중심으로 강한 비를 쏟아내고 있는데요.

정체전선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고 또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지역은 오늘과 내일에 걸쳐 최대 150mm 이상, 그밖에 수도권과 강원도, 제주 산지와 지리산 부근에도 많게는 100mm의 큰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장마가 다시 시작되면서 폭염의 기세가 누그러지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과 춘천은 26도선까지 오르는 데 그치겠지만 장마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남부지방은 푹푹 찌는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여전히 광주와 대구 등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중부지방은 장맛비가 길게 이어진다면 남부지방은 소나기가 요란하게 지나겠습니다.

시간당 최대 50mm의 호우가 집중되는 곳이 있겠고요.

또 순간적으로 초속 20m에 달하는 바람까지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정체전선의 위치에 따라서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중부지방에 내리는 장맛비는 적어도 금요일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비 피해가 우려되니까요.

주변 점검 철저하게 해 주셔서 피해 없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중부장마 #남부무더위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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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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