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콘), 도쿄에 K-클래식 수놓다

안병길 기자 2022. 6. 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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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콘) 제공


KoN(콘)이 일본 팬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인기 바이올리니스트 KoN(콘)이 데뷔 12주년을 맞아 지난 18일 도쿄 코엔지 극장에서 펼쳐진 단독콘서트 ‘The KoNcert-KoNtinue’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공연을 보기 위해 객석을 가득 메운 일본 관객들에게 KoN(콘)은 한국 데뷔 앨범곡 ‘Fatal Invitation’ 일본 데뷔앨범 곡 ‘Nuevo Impacto’, 최근 발매한 ‘POP-KoN Project’ 등의 자작곡을 선보이며 2시간30분 동안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다.

또한, 올해 3월 KBS 대선 개표방송에 출연, 한국 최고 높이의 롯데월드타워 정상에서 연주하며 화제가 되었던 KoN(콘)의 주연작 ‘뮤지컬 파가니니’ OST를 직접 연주하자 객석은 한층 뜨겁게 달아올랐다.

‘The KoNcert - KoNtinue’ 도쿄 공연은 뮤지컬 배우 박한근이 함께했으며, KoN(콘)과 오랜 우정을 이어온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후루사와 이와오가 게스트로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KoN(콘)은 이번 콘서트를 위해 작곡한 듀엣송 ‘혼자가 아닌 우리이기에’를 뮤지컬 배우 박한근과 함께 열창,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후루사와 이와오와는 KoN(콘)의 자작곡 ‘동행(Going Together)’ 바이올린 듀오로 연주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일부 팬들은 노래와 연주 모두 능숙하게 해내는 KoN(콘)을 보며 그의 일본 별명인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아티스트(なんでもできるア?ティスト)’를 휴대폰 액정에 띄워 흔들기도 했다.

KoN(콘)은 앵콜곡 ‘리베르탱고’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KoN(콘)은 큰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도쿄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콘서트의 부제인 ‘KoNtinue’는 KoN’과 ‘Continue’의 합성어로, 12년간 하나의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을 계속해 온 KoN(콘)을 상징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계속 그의 길을 가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든 것이 멈추었던 우리들의 일상이 다시 계속될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도 담고 있다.

한편 데뷔 12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콘서트는 도쿄를 시작으로 7월 오사카, 9월 서울에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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