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리, 강호 캐나다 상대로 무실점, 센추리클럽 가입도

허종호 기자 입력 2022. 6. 27. 09:35 수정 2022. 6. 2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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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주장 김혜리(현대제철)가 역대 6번째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했다.

김혜리를 앞세운 한국은 도쿄올림픽 우승팀 캐나다의 맹공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혜리는 27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BMO필드에서 열린 캐나다와 평가전에서 선발로 출전하며 한국 여자선수로는 조소현(토트넘 홋스퍼), 지소연(수원 FC), 김정미(현대제철), 권하늘(상무), 전가을(스포츠토토)에 이어 센추리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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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왼쪽)가 27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캐나다의 공격을 피해 볼을 안정적으로 컨트롤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주장 김혜리(현대제철)가 역대 6번째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했다. 김혜리를 앞세운 한국은 도쿄올림픽 우승팀 캐나다의 맹공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혜리는 27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BMO필드에서 열린 캐나다와 평가전에서 선발로 출전하며 한국 여자선수로는 조소현(토트넘 홋스퍼), 지소연(수원 FC), 김정미(현대제철), 권하늘(상무), 전가을(스포츠토토)에 이어 센추리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김혜리는 2010년 11월 요르단을 상대로 A매치에 데뷔, 12년간 100경기에 출전해 1득점을 올렸다.

한국은 캐나다의 거센 공세를 견뎌내며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 캐나다는 6위. 캐나다는 특히 도쿄올림픽에서 1위 미국, 2위 스웨덴을 모두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강팀이다. 한국은 이날 무승부로 캐나다전 4연패에서 탈출, 역대 전적에서 1승 1무 7패를 기록했다.

주장 김혜리는 3-4-3 포메이션의 센터백으로 풀타임 활약했다. 한국은 강한 압박과 단단한 수비로 골문을 지킨 뒤 역습을 펼쳐 캐나다를 괴롭혔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한국은 점유율에서 33-67%, 슈팅에서 3-14개로 밀렸지만 김혜리가 지킨 스리백의 철벽 수비로 캐나다의 발을 묶었다.

콜린 벨 한국 대표팀 감독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김혜리를 측면 강화 목적으로 중앙 수비의 오른쪽에 기용했고, 경기를 잘 치러줬다”며 “덕분에 견고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강팀 캐나다를 상대로 무승부라는 결과를 낼 자격이 있다”며 “경기를 잘 통제했고, 조직력도 좋았다. 캐나다에 득점 기회를 거의 안 줬다”고 강조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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