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로만 56km 주행..파워·효율성 다 잡았다 [원성열 기자의 CAR & T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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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치솟는 휘발유 가격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결합해 효율성과 경제성을 극대화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의 최대 장점은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모두 소유하고 있는 듯한 만족감을 준다는 점이다.
충전이 충분하게 되어 있다면 EV모드를 사용해 배터리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전기차처럼 주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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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식 사륜구동 'E-Four' 탑재
총 출력 307마력·제로백은 6.6초
가솔린-전기 모드 전환 정숙성 굿
복합연비 14.4km/L 만족감 높아
‘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LEXUS ELECTRIFIED)’라 명명된 렉서스의 전동화 전환의 서막을 여는 상징적인 차량이다. 21일 제주도 시내와 해안도로를 아우르는 왕복 120km 코스에서 NX450h+를 시승했다.
●압도적 승차감과 효율성에 반하다
NX450h+는 렉서스에서 만든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다. 전동화 전환이 다소 늦었다고 평가받고 있지만 완성도는 그만큼 높다.
파워트레인부터 살펴보자. NX450+는 최고출력 185마력의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되어 시스템 총 출력 307마력의 파워풀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E-Four라 불리는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도 장착되어 있는데, 정지 상태에서 출발할 때나 미끄러운 노면을 주행할 때 모터를 통해 뒷바퀴를 구동해 더 안정적인 주행과 코너링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또한 18.1kWh의 대용량 리튬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시 전기모드로만 최대 56km를 주행할 수 있다. 완충에 2시간30분이 소요되지만 요즘 같은 고유가 시대에 기름 한 방울 없이 56km를 주행할 수 있다면, 매일 충전하는 수고쯤은 기꺼이 감수할 수 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의 최대 장점은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모두 소유하고 있는 듯한 만족감을 준다는 점이다. 충전이 충분하게 되어 있다면 EV모드를 사용해 배터리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전기차처럼 주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원할 때는 전기 모터와 가솔린 엔진을 모두 사용하는 파워풀한 스포츠 주행도 가능하다. 본격적인 와인딩 코스에 접어들면서 가장 놀라웠던 점 중 하나는 전기모드에서 가속 페달을 깊숙하게 밟아 엔진이 깨어날 때의 전환 과정이 놀랍도록 매끄럽다는 점이다. 의식하지 않으면 가솔린 엔진이 가동 중이라는 것을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정숙하고 부드럽게 전환된다. 세계 최고의 정숙성이라는 평가를 받는 렉서스 브랜드만의 강점이 유감없이 발휘되는 순간이다.
와인딩 코스에 들어서면서 급가속과 제동, 고속 코너링을 반복하며 경험한 전반적인 주행 성능도 만족스럽다. 2세대 NX인 NX450h+는 완전히 새로워진 GA-K 플랫폼을 토대로 만들어졌는데, 차체 강성은 대폭 높이고 중량은 줄여 고속 주행과 고속 코너링시의 안정감이 월등하게 좋아졌다.
그러면서도 연비까지 잡았다. NX450 h+의 공인 연비는 14.4km/L(복합), 15.0 km/L(도심), 13.7km/L(고속)다. 왕복 120km 구간의 시승 코스에서 실 연비는 14.2km/L를 기록했다. 중간 중간 고속 스포츠 주행을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만족스러운 연비다.
렉서스 커넥트라 불리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적용도 반가운 요소다. 시원시원한 크기의 14인치 터치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LG유플러스와 협업해 직관적인 사용성이 매우 뛰어난 인터페이스를 완성했다. 또한 네이버 클로바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음성인식 기능까지 더해 수입차의 고질병으로 여겨지던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불편함을 완전히 해소했다.
제주|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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