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롱 피아비 "엄마 아빠 앞에서 우승하고 싶었다.. 꿈이뤄 기뻐"

차상엽 기자 2022. 6. 27. 0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32·블루원리조트)가 올시즌 LPBA 개막투어에서 정상에 올랐다.

스롱은 지난 26일 경북 경주시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2022-23시즌 경주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에서 이미래를 풀세트 접전 끝에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이후 스롱은 "엄마 아빠에게 우승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드리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며 "드디어 그 꿈을 이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롱 피아비(오른쪽)가 지난 26일 경북 경주시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2022-23시즌 경주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준우승을 차지한 이미래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BA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32·블루원리조트)가 올시즌 LPBA 개막투어에서 정상에 올랐다. 스롱은 지난 26일 경북 경주시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2022-23시즌 경주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에서 이미래를 풀세트 접전 끝에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스롱은 부모가 직접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기에 우승의 의미가 더 컸다. 우승을 차지한 이후 스롱은 "엄마 아빠에게 우승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드리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며 "드디어 그 꿈을 이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런 순간이 올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스롱의 아버지는 현재 건강이 썩 좋지 않은 상태다. 그는 "아버지가 일을 하다가 늘 힘들다고 하셔서 나이 때문에 그런줄 알았는데 한국에서 검사를 하지 않았더라면 큰일 날 뻔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번 대회를 앞두고 스롱은 지난 달 부모님을 한국으로 모셔왔다. 한국에 시집 온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었다. 부모의 건강검진을 받게 해주기 위함이었다. 검사 결과 아버지가 심장이 좋지 않아 시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고 오른쪽 눈 상태도 썩좋진 않았다.

스롱 피아비의 아버지 찬 스롱씨는 딸의 우승에 "우리 딸이 한국에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직접 보니 너무 기쁘고 뿌듯하다"며 "당구 선수로 성공할 수 있게 도와준 모든 한국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머니S 주요뉴스]
호날두, 맨유 잔류?… 프리시즌 훈련 복귀할 듯
러시아 선수 참가에… 우크라이나, 보이콧
'8승' 김광현, 팬들에 선물… 선착순 증정?
조재호 "우승 한번 꼭 하고 싶다"… 4강 진출
손흥민, 전세계 '29세 축구선수' 중 1위… 1024억원
마네 영입한 바이에른 뮌헨, 내친김에 호날두까지?
레반도프스키 원하는 바르셀로나… 뮌헨 "못 보내"
"상대가 없다" 전인지, PGA챔피언십 2R 6타차 선두
손흥민, 레알이 눈독들인다… 실현 가능성은?
벤투호 FIFA 랭킹 28위, 이란·일본 23·24위… 브라질 1위 고수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