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의 '팔자'에도..코스피·코스닥 모두 '빨간불'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24일 오전 9시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7포인트(0.26%) 오른 2372.87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438억원, 기관은 668억원 순매도 하고 있고 개인은 127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이 1%대 오르고 있고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유통업, 전기전자 등은 강보합 중이다. 철강금속, 의료정밀, 통신업, 서비스업 등은 약보합 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 삼성SDI, 현대차가 2%대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 기아 등은 1%대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 등은 강보합 하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NAVER), 카카오 등은 약보합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7포인트(1.02%) 오른 757.97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826억원, 기관은 298억원 순매도 하고 있고 개인은 113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모두 오름세인 가운데 일반전기전자가 7%대 상승 중이며 운송, 비금속은 2%대 오르고 있다. IT종합,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정보기기, 건설 등은 1%대 상승하고 있고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금융 등은 강보합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 중 에코프로비엠이 15%대 오르고 있으며 카카오게임즈는 5%대, 천보는 2%대 상승 중이다. CJ ENM이 1%대 오르는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 엘앤에프, 셀트리온제약은 강보합 하고 있다. 펄어비스, 리노공업은 약보합 중이며 HLB는 1%대, 알테오젠, 씨젠 등은 2%대 내리고 있다.

한편 지난주말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고 대형기술주와 여행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2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823.32포인트(2.68%) 오른 3만1500.68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16.01포인트(3.06%) 오른 3911.74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375.43포인트(3.34%) 오른 1만1607.62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8월 인도분은 배럴당 2.81달러(2.69%) 오른 107.0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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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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