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우리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활동 10주년 맞아

10년 동안 국외 문화재 5점 환수 성과
라이엇게임즈, 문화재청 누적 기부금 약 69억원 달성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라이엇게임즈는 자사의 사회환원 프로젝트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사업 1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의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인기 PC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012년 6월26일 문화재청과의 후원 약정식 이후로 문화유산 관련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기업으로서 우리 문화의 뿌리인 한국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관심을 환기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라이엇게임즈가 지금까지 기부한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사업의 지원금은 68억7000만원으로 이는 문화재청과의 민관협력 사례 중 최고 금액에 해당한다.

라이엇게임즈는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동안 Δ효명세자빈 책봉 죽책 Δ석가삼존도 Δ척암선생문집 책판 Δ백자이동궁명사각호 Δ중화궁인 등 5점의 국외 문화재 환수를 이끌어내 문화재청에 기증한 바 있다.

또한 Δ조선시대 궁궐 내부 보수 및 활용을 위한 재정비 사업 Δ서울문묘·성균관·전국 서원에 대한 3D 정밀 측량 사업 Δ서울 서촌 '이상의 집' 및 미국 워싱턴 '대한제국공사관'의 보존·관리를 지원해왔다.

라이엇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역사교실과 1박 2일 캠프는 지금까지 129회 진행됐으며 5378명이 참가하기도 했다.

구기향 라이엇게임즈 사회환원사업 총괄은 "우리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는 초심을 되돌아보겠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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