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에 300만 돌파..KBO리그 8년만에 600만 관중으로 회귀?

나유리 2022. 6. 2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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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KBO리그가 반환점을 돌았다.

2010년대들어 본격적인 10개 구단 체제와 더불어 최고의 호황기를 누렸던 KBO리그는 2015년 736만530명으로 3년만에 다시 700만명대에 올라섰고, 2017시즌에는 역대 최다인 840만688명의 관중을 불러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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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KIA 관중석 모습.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6.09/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2022시즌 KBO리그가 반환점을 돌았다. 이번 시즌이 특별한 이유는 3년만에 정상적으로 관중들이 입장했다는 점이다. 현재까지의 예상 총 관중수는 600만명대다.

KBO리그는 27일을 기준으로 10개 구단 중 5개 구단이 올 시즌 전체 일정 144경기 중 72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우천 순연이 가장 적었던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73경기를 소화했고, LG 트윈스와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가 72경기,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가 각각 71경기씩을 마쳤다. 두산 베어스는 가장 적은 70경기를 소화했다.

페넌트레이스 반환점을 돈 지금 시점에서 야구장을 찾은 입장 관중수는 300만9304명이다. 일요일이었던 26일에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KIA의 경기에 1만6298명의 관중이 찾았고, 인천 SSG 랜더스필드(NC-SSG전)에도 1만3149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수원(LG-KT전)는 8044명, 대전(삼성-한화전)은 5214명, 부산(키움-롯데전)은 6596명이 야구장을 방문했다.

지금까지의 페이스로 보면, 올 시즌 최종 예상 관중수는 600만명대다. 그렇게 되면 2014시즌 기록한 650만9915명 이후 8년만에 600만명대를 기록하게 된다. 2010년대들어 본격적인 10개 구단 체제와 더불어 최고의 호황기를 누렸던 KBO리그는 2015년 736만530명으로 3년만에 다시 700만명대에 올라섰고, 2017시즌에는 역대 최다인 840만688명의 관중을 불러모았다. 2019시즌 728만6008명을 기록하며 700만명대로 내려온 KBO리그는 2020~2021시즌 2년간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으며 대부분 무관중 경기로 페넌트레이스를 치렀고, 2020년에는 '직관'을 한 관중이 32만8317명에 불과하다. 지난해에는 방역 규제가 조금 더 완화되면서 소폭 회복했으나 122만8489명으로 정상적인 진행은 하지 못했다.

그런 의미에서 3년만에 전 경기 100% 관중 입장을 실시했다는 점 자체로도 올 시즌은 의미가 크다. 다만 흥행에 대한 다음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시즌 초반 1000명도 못 채운 경기가 2차례나 나오면서(4/13 고척 NC-키움전 893명, 4/12 고척 NC-키움전 774명) 흥행 적신호가 켜졌던 KBO리그는 이후 롯데, KIA 등 전통있는 인기 구단들의 호성적으로 인해 다시 상승 흐름을 탔다.

하지만 이제 시즌 중반에 접어들고, 4강과 그 이하 팀들의 희비가 엇갈리면서 관중 흥행도 다소 시들해진 상태다. 무더운 날씨와 장마철이라는 변수도 함께 작용하고 있다.

흥행 성적도 크게 엇갈린다. 1위를 달리고 있는 SSG의 경우, 지난 주말 NC와의 홈 3연전에서 3일 내내 1만명 이상의 관중이 야구장을 채웠지만,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롯데의 경기에서는 3경기 동안 3769명, 8922명, 6596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시즌 초반 평일 경기에도 1만명을 넘겼던 사직팬들의 열기가 최근 롯데의 부진과 더불어 냉담해졌다는 현실이 숫자로 드러난다.

KBO는 관중 흥행은 물론이고, 신규 팬 유입, 주 소비 연령대 하락에 대한 고민을 지속해오고 있다. 올 시즌 최종 흥행 성적표와는 별도로 여기에 대한 고민과 과제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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