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최근 주가 하락은 공매도 영향..목표가 8만원 -케이프투자證

경기 성남 분당구 카카오게임즈 본사 /사진=뉴스1

케이프투자증권이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목표주가 8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규익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동사 주가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 출시 전 대비 12% 하락하며 시장 대비 언더퍼폼했다"며 "동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사전반영된 부분이 크지 않았지만 서브컬처 게임에 대한 불신과 일주일 내내 이어진 공매도 영향이 가장 컸다"고 분석했다.

이어 "실제 공매도 잔고 수량은 출시 전 150만주에서 250만주까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그러나 우마무스메의 초기 매출 수준과 향후 예상되는 매출 추이를 감안했을 때 게임 출시 이후의 주가 하락폭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전날 오후 기준 우마무스메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동 게임의 구글플레이 매출 비중이 80% 정도란 점을 감안하면 당사의 초반 일평균 매출 추정치였던 15억원에 부합하거나 소폭 상회하는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향후 매출 추이는 '키타산 블랙' 업데이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7월 말까지 완만한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며 "그러나 해당 업데이트 진행과 함께 매출 반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업데이트 이후 초반 매출은 게임 출시 초반 수준 이상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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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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