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에 약하다고? 이젠 옛말! 최지만, PIT전 좌완 상대 결승타 쾅! [TB 리뷰]

[OSEN=손찬익 기자] 최지만은 탬파베이 벤치의 철저한 플래툰 시스템 적용으로 좌완 투수가 마운드에 오르면 벤치를 지키기 일쑤였다.

이젠 좌완에 약하다는 이미지는 잊어도 좋다. 최지만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좌완 투수를 상대로 결승타를 터뜨렸다.

최지만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나서 1-1로 맞선 7회 결승타를 날렸다. 탬파베이는 피츠버그를 4-2로 꺾었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볼넷으로 누상에 나갔다. 라미레스, 파레데스의 볼넷으로 3루에 안착한 그는 브루한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3회 1사 1루서 2루 땅볼을 기록한 최지만은 5회 2사 후볼넷으로 걸어나갔다.

7회 2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 상대 벤치는 비디 대신 좌완 사이드암 반다를 내세웠다.

최지만은 우중간 2루타를 날려 타점을 추가했다. 최지만은 대주자 월스와 교체되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탬파베이는 로우와 파레데스의 연속 적시타로 4-1로 달아났다.

최지만은 이날 결승타 포함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5리에서 2할8푼7리로 상승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피츠버그를 4-2로 제압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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