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재욱. '미친 스승'과 수련..정소민 "아무것도 하지 않을 바에 죽어버려"('환혼')
[텐아시아=강민경 기자]
이재욱이 자기 출생의 비밀을 알게된 가운데, 정소민과 함께 수련을 떠났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에서는 장욱(이재욱 분)과 무덕이(정소민 분)가 수련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욱은 자기 몸이 점점 뜨거워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무덕이는 "어떻게 네가 벌써. 매를 맞아서야. 매가 네 안의 진기를 빨리 돌게 하는 거야. 맞길 잘했다"고 했다. 이어 "진기가 돌아 열기가 되면 불덩이처럼 뜨거워지다가 한기가 되면 얼음덩어리처럼 차가워진다. 그걸 견뎌야 그 기가 다 네 것이 되는 거야"라고 덧붙였다.
장욱은 계속해서 열기와 한기를 오갔다. 이는 진기를 갖기 위한 고통의 시간인 셈. 장욱은 "추워. 얼음 안에 갇힌 것 같아"라고 털어놨다. 무덕이는 "이번에는 한기가 도는 거야. 생각보다 빨리 도네. 계속 호흡해"라고 했다. 무덕이는 한기를 느끼는 장욱을 안아줬다. 장욱은 "무덕아 내가 얼어 죽으면 내 몸 안에 든 진기 네가 꺼내 갈 수 있으면 꺼내 가"라고 했다. 그러자 무덕이는 "그럴 수 있었으면 진작 꺼내 갔어"라고 했다.
장욱은 무덕이에게 "차가운 말은 하지 마. 따뜻한 말을 해봐"라고 말했다. 이에 무덕이는 "무슨 헛소리냐"고 했다. 장욱의 눈은 점점 감기기 시작했다. 무덕이는 깜짝 놀란 뒤 따뜻한 말을 해주겠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후 장욱은 아버지 장강(주상욱 분)의 칼을 뽑았다. 장욱은 아버지의 칼로 세자 고원(신승호 분)과 맞섰다. 기문이 열렸기에 자신의 힘을 주체할 수 없었던 것. 하지만 서율(황민현 분)이 두 사람을 가로막았다.
기쁨에 벅찬 장욱은 무덕이를 안았다. 그는 "스승님 제자가 해냈어"라며 웃었다. 무덕이는 장욱의 등을 토닥여줬다. 장욱은 무덕이, 서율, 김도주(오나라 분), 박당구(유인수 분), 진초연(아린 분)과 함께 송림을 찾아갔다. 박진(유준상 분)은 "내가 장욱의 출입을 금하였는데 어찌 이 아이와 함께 들어서는 것이냐?"고 물었다. 장욱은 "보여드릴 게 있어서 왔습니다"고 답했다.
장욱은 아버지 장강의 칼을 들어 "어릴 적 제 아버지의 칼을 뽑으면 저를 송림에 받아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기억하시죠?"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이제 저를 송림에 받아주십시오"라고 했다. 박진은 장욱의 손에 걸려있는 결박령을 풀라고 했다. 이어 "어디 한 번 칼을 제대로 한번 들어봐라"고 덧붙였다. 멋대로 움직이는 팔로 인해 장욱의 칼은 박진의 왼쪽 가슴을 찔렀다. 서율은 장욱의 팔을 잡은 뒤 진초연에게 다시 결박령을 채우라고 했다. 박진은 "칼을 뽑으면 무얼 하나. 제대로 잡지도 못하는걸"이라고 지적했다.
박진은 진기를 빠른 시간 안에 자신의 것으로 만든 장욱을 칭찬했다. 송림 술사가 되려는 장욱에게 출생의 진실을 밝혔다. 박진은 장욱에게 송림에 들어와 장사나 의술을 배워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하지만 장욱은 술사가 되겠다고 했다. 박진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천부관 관주가 되고 싶은 거냐?"라고 물었다. 장욱은 "될겁니다. 내가 그 자리에 올라 아버지의 아들이 아니라고 하는 입을 다 막을 겁니다"고 답했다. 박진은 "너는 장강의 아들이 아니다. 너는 네 어미 도화가 사통해 낳은 아이다. 죽은 도화를 배려해 장씨 집안에 데려와 키웠다. 아버지처럼 되겠다는 꿈 따윈 접거라"고 말했다.
박진의 말을 들은 장욱은 의지를 잃었다. 장욱은 무덕이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며 화풀이를 했다. 무덕이는 "아무것도 안 하는 제자는 필요 없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장욱은 "스승 말고 시종으로 있어라. 귀찮게 굴면 팔아버릴 거야"라고 했다. 그 사이 진무(조재윤 분)은 장욱의 팔을 자르거나 고원과 대결을 붙이려고 했다. 무덕이는 몰래 율과 당구와 함께 장욱을 빼돌렸다.
장욱은 "도망가는데 그건 왜 챙겨왔냐?"라고 물었다. 무덕이는 "수련을 해야 하니까"라고 답했다. 장욱은 "도망이 아니라 수련이었어? 이것도 네가 짠 판이야?"라고 했다. 무덕이는 "성장하지 않는 제자는 필요 없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바에 죽여버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장욱은 "우리 미친 스승님. 이번에도 독약을 타셨네요"라고 했다. 두 사람이 향하는 곳은 바로 낙수가 수련하던 곳이었다. 무덕이는 "우리는 그곳으로 간다"고 강조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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