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빈, 서범준에게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헤어지자" 이별 선언 ('현재는')[종합]

박하영 2022. 6. 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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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오민석은 신동미에게 결혼 제안을 받았다. 특히 최예빈은 서범준과 결국 헤어졌다.

26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에서 이수재(서범준 분)은 자살 오해를 받아 경찰서에 연행됐다.

이날 한경애(김혜옥 분)은 이민호(박상원 분)에게 나유나(최예빈)과 만났다고 말했다. “막상 만나고 보니 마음이 약해졌다. 정이 들었나보다 그래도 우리 수재와 만나는 건 반대다”라며 한경애는 이수재와 나유나의 교제를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경찰이 이민호에게 연락해 이수재의 상황을 설명했다.

전화를 받고 놀란 이민호와 한경애는 이수재를 찾으러 경찰서로 달려갔고 이수재를 향해 “왜 그랬냐”며 오열했다. 이에 이수재는 “아니다 그런 거 아니다”라며 해명했지만 소용없었다. 그때 이윤재(오민석 분)과 이현재(윤시윤 분)이 등장하면서 더욱 오해를 받았다.

집으로 돌아온 이수재는 가족들에게 걱정을 끼친 것 같아 미안해 했다. 이수재를 기다렸던 이경철(박인환 분)은 이수재에게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건 그냥 사는 거다 아등바등 애써봤자 되는 사람은 되고 안 되는 사람은 안 된다 실수했으면 다음에 잘 하면 된다”고 말하며 위로했다.

그 일을 계기로 한경애는 이수재에게 “나유나와 만나지 마라”며 나쁘게 이야기 했고 이수재는 “나유나에 대해 나쁘게 얘기하지 마라 내가 다 잘못한 거다 유나는 잘못한 거 없다 나 때문이다”라고 반박했다. 반면 나유나는 엄마와의 통화를 하며 오열했다. 엄마는 나유나에게 “무슨 일 없지? 꿈에 네가 나왔는데 그냥 울었다”라며 걱정하자 나유나는 눈물을 참으며 아무일 없다고 답했다. 통화가 끝난 후 울음을 참았던 나유나는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 했다.

계속해서 이윤재는 나유나를 찾았다. 나유나를 향해 “그동안 네가 나한테 보여준 배려 정말 고마워 그래도 네가 있어서 이 시기를 잘 넘긴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말인데 너만 괜찮다면 우리 헤어지지 말자”고 덧붙였다.

나유나가 반응이 없자 이수재는 “나도 너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옆에서 다 지켜줄거야 왜 대답이 없어? 내가 전에 헤어지자고 해서 아직도 화났어?”라며 물었다. 그러자 나유나는 이수재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나 이제 들어가봐야 한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이후 나유나는 할 말이 있다며 이수재를 공원으로 불렀다. 이수재에게 “어머님이 사주신 옷이다 내가 갖고 있으면 안 될 것 같다”며 돌려줬다. 그러면서 “생각해봤는데 오빠 말이 맞아”라고 말하자 이수재는 “왜 오빠라고 하냐”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나유나는 “오빠가 그랬지 날 아무렇지 않게 볼 자신이 없다고 나한테 미안해서 나도 마찬가지야 오빠를 아무렇지 않게 볼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린 거짓말로 시작한 관계다 뭐가 진짜고 가짜인지 구별이 안간다 복잡해”라며 울먹였다.

이에 이수재는 “잘못했다”며 사과했고 나유나는 나도 잘못했다고 받아쳤다. 이수재는 “뭐든 네가 하자는 대로 하겠다 근데 유나야 우리가 거짓말로 시작한 건 맞는데 사랑했어 사랑하고 있어”라며 진심어린 고백을 전했다. 그러면서 “죽고 싶었어 지금 생각해보면 네가 내 옆에서 지켜주지 않았으면 죽었을지 몰라 나 열심히 살 거야 너한테 잘못한 것도 갚고”라고 덧붙였다.

나유나는 “덕분에 안심하고 떠날 수 있겠어 고마워”라며 “우리 헤어져 아버님 만났는데 어떤 선택을 하던 응원해주신데 그래서 더 마음이 아파 내가 이런 분들한테 무슨 짓을 했나 어른들 생각에 못 견디겠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오빠 옆에서 견뎌보려고 했는데 잘 안 돼 내가 저지른 잘못들이 생각나”라며 고백했다.

이수재는 “근데 유나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 안돼?”라며 애원했고 나유나는 “나 먼저 갈게”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결국 두 사람은 정식 이별을 선언했고 이수재는 그 자리에서 오열했다.

계속해서 심해준은 이경철과의 만남 이후 반응이 없는 이윤재로 인해 불안해 했다. 이경철은 심해준이 선물한 옷을 입고 이윤재 앞에 자랑했고 “내가 옷에 까다로운데 이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에 이윤재는 “어떠냐”고 심해준에 대해 묻자 “TV에서 본 거랑 똑같다 시원시원하고 싹싹하고 당연히 마음에 들지 네가 좋아하면 나도 다 마음에 든다”라고 화답했다.

다음 날 이윤재는 심해준에게 한 장의 사진을 보냈다. 사진에는 이경철이 심해준이 선물한 옷을 입고 하트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고 심해준은 안도감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이윤재는 심해준에게 전화를 걸어 “고마워 우리 할아버지 해준 씨 만나고 진짜 많이 웃으셨다 요즘 웃을 일 없었거든 완전 좋으셨대”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후 두 사람은 롤러스케이트장에서 데이트를 가졌다. 이윤재가 활동적인 걸 좋아하는 심해준을 위해 준비한 것. 심해준은 이윤재에게 “우리 잠깐 저기서 쉬자 자기 넘어질까봐 걱정돼”라고 말했다. 이에 이윤재는 “자기가 무거워서 그렇다’며 장난을 쳤고 그러다 두 사람은 함께 넘어졌다.

집으로 돌아온 이윤재는 넘어진 심해준의 무릎에 파스를 붙여주며 걱정했다. 이에 심해준이 “이제 뭐든 잘하네 우리 꺼벙이”라고 칭찬하자 이윤재는 심해준을 안고 방으로 향했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침대에 누워 대화를 이어갔다. 심해준은 “이러고 있으니까 계속 살았던 거 같다”라고 말했고 이윤재는 “결혼하면 이런 기분일까?”라며 반응했다. 이에 심해준은 “결혼할래?”라며 이윤재에게 말했다.

한편, 이현재는 현미래(배다빈 분)의 외할머니 정미영(이주실 분)을 만났다. 정미영은 이현재를 보고 마음에 들어했다. “왜겠어 우리 미래가 좋으니까 다 좋다”며 호의를 표했다. 현미래는 “안심이 된다 꽃을 꽂아 올게”라며 자리를 비웠다.

이현재는 정미영과 단 둘이 병실에 남았다. 정미영은 이현재에게 “우리 미래 잘 부탁해요 우리 미래가 사람을 너무 잘 믿고 착하기만 해서 걱정이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현재는 “걱정하지 마세요 미래씨가 오히려 저한테 큰 힘을 되주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정미영은 “결혼하면 아이들도 많이 낳고 살아야 한다 집안에는그저 아이들이 있어야 훤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다 정미영은 이현재를 향해 “여보 나도 당신 닮은 아이 낳고 싶어”라고 말해 이현재를 당황하게 했다. 다시 정신이 돌아온 정미영은 자책하며 울었고 이현재는 “괜찮아요 할머니”라며 위로했다.

요양원을 나온 두 사람. 현미래는 “혹시 무슨 말씀 안 했냐”고 묻자 “별 말씀은 없으셨는데 남편 분이랑 나랑 착각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현재는 현미래에게 “혹시 어머니 무남독녀 아니시냐”라고 물었고 “할아버지랑 할머니 금술 좋으셨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현재는 생각에 잠기다 현미래에게 “어머니한테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 대비를 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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