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부인 폭행하고 출동 경찰관까지 밀친 40대 남성 체포

김태희 기자 2022. 6. 27. 08: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 전경. 화서서부경찰서 제공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신의 딸과 아내를 때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10대 딸과 부인을 때리고 출동 경찰관들을 밀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10분쯤 화성시 매송면 자택에서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10대 딸 B양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린 뒤 이를 제지하던 40대 아내 C씨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의 가슴과 어깨를 밀치고 테이저건 카트리지를 빼앗아 이들의 얼굴을 향해 던진 혐의도 받는다.

출동한 경찰관들은 테이저건의 스턴(카트리지를 뺀 상태로 신체에 갖다 대 전기충격을 주는 것) 기능을 이용해 A씨를 제압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