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SK아이이테크놀로지, 단기 실적 하향 조정 불가피..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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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7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더딘 폭스바겐의 생산회복으로 단기 실적 전망치 하향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피어(PEER) 주가 하락에 따른 멀티플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9% 가량 하향 조정했다"며 "폭스바겐의 모듈형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 생산이 회복 중이나, 예상 대비 더딘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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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NH투자증권은 27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더딘 폭스바겐의 생산회복으로 단기 실적 전망치 하향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피어(PEER) 주가 하락에 따른 멀티플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9% 가량 하향 조정했다"며 "폭스바겐의 모듈형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 생산이 회복 중이나, 예상 대비 더딘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부족,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의해 연초 하루 800~900대까지 하락했던 폭스바겐 유럽 MEB 생산량은 6월 중순 1300대 생산으로 회복했다"며 "생산차질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어 올해 3분기에는 확연한 실적 개선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주 연구원은 "의미있는 실적 회복 시점이 올해 2분기인지 3분기인지에 대한 지엽적인 부분 보다는 하반기 유럽 신규 고객 확보, 북미 신규 증설을 통한 중장기 실적 방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현 주가는 오는 2024년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 영업이익(EV/EBITDA)' 12배로 국내 양극재 평균 17배 대비 지나친 할인을 받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7330억원, 영업이익은 537억원으로 전망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다만 폭스바겐의 올해 전기차 판매 목표(70만대)와 지난 1분기 판매량 9만9000대를 감안 시 하반기 가파른 실적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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