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 단기 실적 전망치 하향..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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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7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에 대해 단기 실적치를 하향하면서 목표가를 15만5000원으로 9% 낮췄다.
다만 실적 하향 조정의 마지막 국면으로 보인다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 연구원은 "폭스바겐의 생산이 회복중이기는 하지만 6월 중순 의미 있는 회복이 시작됐으므로 2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 "폭스바겐 영향 반영 시 올해 출하량은 8억㎡로 회사 목표인 9억㎡ 하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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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에 대해 단기 실적치를 하향하면서 목표가를 15만5000원으로 9% 낮췄다. 다만 실적 하향 조정의 마지막 국면으로 보인다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24일 기준 종가는 10만5000원이다.
2024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추정치 변동은 미미하지만 경쟁사(Peer) 주가 하락에 따른 멀티플 하향(18배→17배)을 반영해 목표가를 하향했다는 설명이다. 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플랫폼(MEB) 생산은 회복중이지만 예상 대비 더딘점을 반영해 올해(폴란드1공장, 지난해 4분기 가동), 내년(폴란드 2공장 내년 1분기 가동예정) EBITDA를 각각 14%, 11% 조정했다.
의미있는 실적 회복 시점이 2분기인지 3분기인지에 대한 지엽적인 부분보다 하반기 유럽 신규 고객 확보, 북미 신규 증설을 통한 중장기 실적 방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주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24년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 영업이익(EV/EBITDA) 12배로 국내 양극재 평균 17배 대비 지나친 할인을 받고 있다”면서 “실적의 정상화가 밸류에이션 갭축소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1% 감소한 153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99% 줄어든 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 1공장의 가동률이 1분기 30%를 넘어 2분기 40~50%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가동률은 여전히 30%대인 것으로 추정된다.
주 연구원은 “폭스바겐의 생산이 회복중이기는 하지만 6월 중순 의미 있는 회복이 시작됐으므로 2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 “폭스바겐 영향 반영 시 올해 출하량은 8억㎡로 회사 목표인 9억㎡ 하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반영한 올해 매출액은 전년비 21% 증가한 7330억원, 영업이익은 40% 감소한 53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봤다. 주 연구원은 “폭스바겐의 전기차 판매 목표(올해 70만대)와 1분기 판매량 9만9000대를 감안할 경우 하반기 가파른 실적 회복 방향성이 뚜렷하다”고 강조했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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