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호날두 판매 불가' 선언..텐 하흐 계획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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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로 가닥이 잡혔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를 팔지 않는다. 그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는 첼시 구단주를 만나 호날두의 맨유 잔류를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자 호날두의 이적설이 불거졌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멘데스는 첼시 구단주와 면담했다. 호날두는 다음 시즌 에릭 텐 하흐(52) 감독의 계획에 포함됐음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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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잔류로 가닥이 잡혔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를 팔지 않는다. 그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는 첼시 구단주를 만나 호날두의 맨유 잔류를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에 복귀한 지 한 시즌이 지났다. 호날두는 지난해 8월 유벤투스를 떠나 친정팀 유니폼을 입었다.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행이 코앞이었지만, 스승 알렉스 퍼거슨(80) 경의 설득으로 끝내 맨유행을 택했다.
첫 경기부터 훨훨 날았다. 호날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유럽대항전에서도 여전히 강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5경기에서 모두 득점하며 팀의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초반에는 맹활약을 이어갔지만, 중반부터 힘에 부친 듯했다. 득점 빈도가 눈에 띄게 줄었다. 팀 분위기도 뒤숭숭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48) 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기 때문이다.
소방수 투입 후에도 변변찮았다. 랄프 랑닉(62) 감독 부임 후 좀처럼 새 역할에 적응하지 못했다. 감독은 호날두가 황혼기에 접어든 나이에도 쉴 새 없이 압박을 요구했다.
호날두의 침묵이 길어지자 맨유의 성적도 곤두박질쳤다. 결국,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서 멀어지더니 2021-22시즌을 6위로 마쳤다.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자 호날두의 이적설이 불거졌다. 토드 보엘리 신임 구단주가 합류한 첼시도 호날두 영입에 눈독 들였다.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29)가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나기 직전이고, 호날두로 빈자리를 메울 심산이다.
슈퍼 에이전트가 이적설을 직접 막았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멘데스는 첼시 구단주와 면담했다. 호날두는 다음 시즌 에릭 텐 하흐(52) 감독의 계획에 포함됐음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과거 호날두의 발언도 재조명됐다. 그는 인터뷰에서 “맨유에 있게 되어 행복하다. 팬들이 놀라운 응원을 보내줬다.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항상 선수들을 지지해준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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