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2Q 신작 부재에 기존작도 매출 감소..목표가↓-유진

김응태 2022. 6. 2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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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7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올 2분기 신작 게임이 부재한 데다 주요 게임 지적재산권(IP) 매출 하향 등으로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6212억원, 영업이익은 37.3% 늘어난 1548억원을 전망한다"며 "2분기 신작 게임의 부재와 기존 게임들의 매출 하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할 것이나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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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7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올 2분기 신작 게임이 부재한 데다 주요 게임 지적재산권(IP) 매출 하향 등으로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65만원에서 55만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하반기 신작 라입업이 구체화되고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신작 출시를 통한 외형 성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에 목표주가는 ‘매수’를 유지했다. 24일 종가는 43만5000원이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6212억원, 영업이익은 37.3% 늘어난 1548억원을 전망한다”며 “2분기 신작 게임의 부재와 기존 게임들의 매출 하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할 것이나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진단했다.

1분기 일평균 매출액 약 42억원을 기록한 ‘리니지W’는 2분기엔 이보다 약 40% 감소한 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리니지M’은 견조한 트래픽을 유지하며 1분기와 유사한 매출을 나태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리니지2M’은 2분기 매출 순위가 하락해 일매출이 10억원에 미치치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3분기에도 실적 하향세는 지속된다는 분석이다.

4분기부터는 신작 라인업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며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4분기에 리니지W의 제2권역(북미 및 유럽), ‘블레이드앤소울2’ 아시아 지역(일본 및 대만), ‘TL’ 글로벌 출시 등을 예고하고 있다. 다만 TL의 경우 대형 신작 게임이라는 점과 4분기에 3개의 게임 출시가 집중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 1분기로 출시가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내년엔 캐주얼 역할수행게임(RPG) ‘블레이드앤소울S’, 모바일 배틀로얄 ‘프로젝트R’ 외에도 현재 미발표된 신작 출시가 예고되고 있다. 동양풍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로젝트E’와 인터렉티브 무비 1인칭슈팅게임(FPS) ‘프로젝트M’은 오는 2024년에 출시될 전망이다.

아울러 정 연구원은 인수합병(M&A) 가능성도 호재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게임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한 상황에서 향후 2조원이 넘는 현금성자산을 활용한 M&A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짚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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