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 지지도 부정 47.7% 긍정 46.6%..취임 후 첫 역전[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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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취임 후 처음으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긍정 평가 낙폭보다 부정 평가 상승 폭이 더 커 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내지만 긍정 평가보다 우위 보였다"며 "치안감 인사 발표 논란과 '국기 문란' 발언, 고용노동부 주 52시간제 개편 추진 발표에 '정부 입장 아니다' 등의 발언은 정책 혼선 평가 소지 다분히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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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연속 부정 평가 50% 밑돌아
"경제 위기 속 정부 정책 엇박자·혼선 영향"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취임 후 처음으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정부 간 엇박자가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2.3%포인트 높아진 47.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0.9%P 감소한 5.7%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1%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인천·경기(긍정 45.5%, 부정 50.9%), 부산·울산·경남(48.2%, 45.2%)에서 긍정평가 각각 4.4%포인트, 3.4%포인트 하락하며 큰 폭의 낙폭을 기록했다. 다만 대구·경북에서는 6.5%포인트 오른 59.4%를 기록했다.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긍정 평가 낙폭보다 부정 평가 상승 폭이 더 커 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내지만 긍정 평가보다 우위 보였다”며 “치안감 인사 발표 논란과 ‘국기 문란’ 발언, 고용노동부 주 52시간제 개편 추진 발표에 ‘정부 입장 아니다’ 등의 발언은 정책 혼선 평가 소지 다분히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특히 날로 심각해지는 경제위기 국면 대통령과 정부 역할을 기대하고 주문하는 무겁고 예민한 상황에서 혼선과 엇박자는 부정성을 더 키운 요인”이라며 “이번 주 첫 해외 방문인 나토정상회의 내용과 결과물이 지지율 반전 모멘텀이 될지 여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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