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2만5000가구 '입주 폭탄'..18개월 만에 최대치

박승희 기자 2022. 6. 2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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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8개월 만에 최대치인 2만5000가구에 육박하는 입주 물량이 쏟아진다.

경기도에서만 1만 가구가 입주한다.

27일 직방이 집계한 7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만4523가구로 이 중 약 70%(1만7100가구)가 수도권에서 입주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모두 입주물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경기에서만 1만945가구가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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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수도권 몰려..경기도 1만945가구·서울 1312가구·인천 4843가구
직방 "첫 부동산 대책 발표, 공급∙수요 측면 숨통 트일 것으로 기대"
직방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내달 18개월 만에 최대치인 2만5000가구에 육박하는 입주 물량이 쏟아진다. 경기도에서만 1만 가구가 입주한다.

27일 직방이 집계한 7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만4523가구로 이 중 약 70%(1만7100가구)가 수도권에서 입주한다. 월별 기준으로 연내 최다 물량이며 2021년 1월 이후 가장 많다.

그 중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가 6개다. 평균 단지 규모도 900가구로 직전 3개월 평균(720가구) 대비 크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모두 입주물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경기에서만 1만945가구가 입주한다. 수원, 의정부, 광주 등 대규모 단지 위주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은 1312가구, 인천은 4843가구가 입주한다.

최근 3개월간 월 평균 약 1만 가구가 입주했던 지방은 7월엔 잠시 쉬어가는 모습이다. 내달엔 총 7423가구 입주하며 전월 대비 27% 적은 물량이 공급된다. 광주, 강원, 경남 등에서 입주를 시작한다.

시도별로는 경기(1만945가구), 인천(4843가구), 광주(3691가구), 서울(1312가구), 부산(1180가구) 등 순이다. 경기는 10개 단지가 입주하는 가운데 수원, 의정부에서 2000가구 이상의 단지들이 입주한다. 고양 덕은지구에선 첫 입주가 시작돼 시선을 끈다. 인천도 주안동, 산곡동 등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들이 입주에 나서며 입주물량이 많다.

총 29개 입주단지 중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Δ경기(10개 단지) Δ인천(6개 단지) Δ서울(3개 단지)에서 총 19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은 Δ부산(2개 단지) Δ강원(2개 단지) Δ광주(2개 단지) 등에서 총 10개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중 더샵파크프레스티지는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에 위치한 단지다. 신길뉴타운3구역을 재개발했으며 총 799가구, 전용 59~114㎡로 구성됐다.

DMC디에트르한강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에 있으며 총 622가구, 전용 84~116㎡로 구성됐다. 분양단지 기준 덕은지구 첫 입주단지 중 하나다.

매교역푸르지오SKVIEW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에 위치한 단지다. 총 3,603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전용 59~110㎡로 구성됐으며 팔달8구역을 재개발했다. 7월 말 입주를 시작한다.

의정부역센트럴자이앤위브캐슬은 총 2473가구로 일대에서 가장 큰 규모인 단지이며 전용 49~98㎡로 구성됐다.

주안캐슬앤더샵에듀포레는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에 위치한 단지로 팔달4구역을 재개발했다. 총1856가구, 전용 38~84㎡로 구성됐다.

e편한세상거제유로아일랜드는 경상남도 거제시 고현동에 위치한 단지로 총 1049가구, 전용 78~98㎡ 규모로 구성됐다. 고현항 일대 들어서는 빅아일랜드 해양복합개발지구 내 있다. 더샵염주센트럴파크는 광주시 서구 화정동에 위치해 있으며 염주주공을 재건축한 단지다. 총 1976가구, 전용 59~110㎡의 규모로 구성됐다.

한편 직방에서는 향후 입주 물량이 단기적 임대차 물량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6-21 부동산 대책으로 분양가상한제 주택을 분양받더라도 바로 입주하지 않고 전세나 월세로 임차인에게 빌려 주고 나중에 실거주 기간만 채우면 되기 때문이다.

직방 관계자는 "전세자금대출 보증금 및 대출한도 확대 등 임차인을 지원하는 방안들도 시행될 예정으로 공급 및 수요 측면에서 일정 부분 숨통이 트일 것"이라며 "이번 대책에 규제 완화를 바라보는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어 주택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다만 금리 및 물가 상승에 대한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시장 불안요인은 쉽게 해소되진 않을 것이란 전망도 함께 내놨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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