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른 더위에 전력부족 비상..주의보 첫 발령

임주현 2022. 6. 2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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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전력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오늘(27일) 오후 5시쯤 수도 도쿄 일대의 전력 예비율이 3.7%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제(26일) '전력수급 핍박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전력주의보는 전력 예비율이 5%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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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전력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오늘(27일) 오후 5시쯤 수도 도쿄 일대의 전력 예비율이 3.7%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제(26일) '전력수급 핍박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전력주의보는 전력 예비율이 5%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합니다.

일본 정부가 해당 주의보를 발령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본 정부는 절전을 당부하면서도 열사병 위험을 고려해 적절하게 냉방을 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소방청이 25∼26일 이틀간 열사병으로 추정되는 환자를 200명 이상 구급 이송했습니다.

일본의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진 건 낮 최고 기온이 36.8도를 기록하는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온 데다 전체 전력 공급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율이 6%에 그치는 등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 의존도가 대폭 낮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임주현 기자 (le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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