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코스피 하단 2260..진 바닥찾기 계속"

이지현 2022. 6. 2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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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코스피 단으로 2260선이 제시됐다.

지난주 2300선까지 내려온 것보다 더 큰 하락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어 "단기적으로 7월 13일 발표될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전까지 음식료, 통신 등 방어적 성격의 업종으로 대응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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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이번 주 코스피 단으로 2260선이 제시됐다. 지난주 2300선까지 내려온 것보다 더 큰 하락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케이프투자증권은 27일 펴낸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 주간 레인지로 2260~2450선을 제시했다.

채현기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낙폭이 특히 부각되고 있는 점을 꼽자면 반대 매매에 따른 매도 물량이 출회하는 등 수급적인 이슈가 더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 합계 신용잔고는 여전히 19조원으로 높은 수준이다. 채현기 연구원은 “향후 증시가 추가 하락 시 하방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케이프투자증권 제공

중국 코로나19 확산세가 크게 완화됐고 국제 유가다 100달러 대에서 움직이는 등 긍정적인 뉴스플로우가 나오고 있다. 채 연구원은 “증시가 단발성 반등을 보일 수 있으나 추세적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경기 침체 우려가 증시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 증시가 여전히 진 바닥을 찾는 단계에 있다”고 봤다. 이어 “단기적으로 7월 13일 발표될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전까지 음식료, 통신 등 방어적 성격의 업종으로 대응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청문회에서 경기 침체 가능성을 언급했음에도 지난주 24일 미국 증시는 3%가 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최근 2주간 글로벌 증시가 급격하게 하락한 데 따른 기술적 반등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기대비 8%대를 기록한다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확대되면서 금리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는 상태다.

채현기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베어마켓(약세장)에서 탈출할 가능성이 큰 시점으로 2가지를 꼽았다. 채 연구원은 “미국의 경제가 침체로 돌입한 후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긴축 강도의 축소를 고려하는 시점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지현 (ljh4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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