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코스피 하단 2260..진 바닥찾기 계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주 코스피 단으로 2260선이 제시됐다.
지난주 2300선까지 내려온 것보다 더 큰 하락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어 "단기적으로 7월 13일 발표될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전까지 음식료, 통신 등 방어적 성격의 업종으로 대응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이번 주 코스피 단으로 2260선이 제시됐다. 지난주 2300선까지 내려온 것보다 더 큰 하락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케이프투자증권은 27일 펴낸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 주간 레인지로 2260~2450선을 제시했다.
채현기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낙폭이 특히 부각되고 있는 점을 꼽자면 반대 매매에 따른 매도 물량이 출회하는 등 수급적인 이슈가 더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 합계 신용잔고는 여전히 19조원으로 높은 수준이다. 채현기 연구원은 “향후 증시가 추가 하락 시 하방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중국 코로나19 확산세가 크게 완화됐고 국제 유가다 100달러 대에서 움직이는 등 긍정적인 뉴스플로우가 나오고 있다. 채 연구원은 “증시가 단발성 반등을 보일 수 있으나 추세적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경기 침체 우려가 증시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 증시가 여전히 진 바닥을 찾는 단계에 있다”고 봤다. 이어 “단기적으로 7월 13일 발표될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전까지 음식료, 통신 등 방어적 성격의 업종으로 대응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청문회에서 경기 침체 가능성을 언급했음에도 지난주 24일 미국 증시는 3%가 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최근 2주간 글로벌 증시가 급격하게 하락한 데 따른 기술적 반등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기대비 8%대를 기록한다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확대되면서 금리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는 상태다.
채현기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베어마켓(약세장)에서 탈출할 가능성이 큰 시점으로 2가지를 꼽았다. 채 연구원은 “미국의 경제가 침체로 돌입한 후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긴축 강도의 축소를 고려하는 시점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지현 (ljh42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다 끝난줄 알았던 코로나…재유행 언제 오나요?[궁즉답]
- 檢 중간간부 인사 임박…'친윤·특수통' 전면 배치되나
- 이준석 성상납 의혹에 '성남총각' 꺼낸 홍준표 "잘 헤쳐나가길"
- '계곡살인' 이은해 도피 조력자 2명 첫 재판, 오늘(27일) 열린다
- 완도 실종 초등생 父, 지난해 폐업…경제적 어려움 겪어
- "우울증 후기 공유합니다"…온라인에 퍼지는 '자살 시도 경험담'
- 엄마 아빠에 우승트로피 바친 스롱 피아비 "드디어 꿈 이뤘어요" 눈물
- 카카오 IPO 플랜 '이상 신호'…잇따른 리스크 어쩌나
- "딸 자취방 몰래 들어가 씻었다"… 무개념 카니발 가족, 처벌은?
- 축 늘어진 아이업고…완도 실종 가족 마지막 목격담(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