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G7 정상회의 앞서 '기후위기' 대책 요구하는 시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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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둔 25일 약 수백 명이 인근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 운집해 기후 위기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시위에 앞서 지난 24일에는 약 4000명의 사람들이 토요일 뮌헨에 모여 빈곤, 기후변화, 세계 기아와 싸우기 위해 G7 정상들에게 행동을 취하라고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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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둔 25일 약 수백 명이 인근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 운집해 기후 위기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시위에 나선 이들은 "지구적 정의, 무장 대신 기후를 구함"이라 적힌 현수막을 달고, 기후 변화에 대항하기 위한 더 많은 행동을 요구했다.
26일부터 3일간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 주요 7개국 정상들은 바이에른주에서 정상회의를 진행한다.
이에 시위대는 기후위기 대응을 요구하기 위해 연설을 하기도 했다. 연단에 선 테레사 스토클은 "기후 정의와 올바른 결정을 위해 오늘 이곳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위대 옥스팜 깃발을 든 7명은 "우리 행성을 불태우는 것을 멈추라"고 강조했다.
옥스팜 트레일 워커는 100km의 거리를 4인 1조로 편성해 38시간 안에 완주하는 도전 형식의 기부프로젝트다. 육체와 정신적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인 동시에 극심한 가난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자발적인 체험형식의 기부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바이에른 전통 의상을 입고 G7 정상들의 모습을 묘사한 가면을 착용하고 있었다. 또 지구본이 바비큐 그릴 위에서 타고 있는 모습을 구현해낸 모델을 손에 들어, 기후변화가 심각하다는 메시지를 띄웠다.
7명 중 한 명인 베네딕트 도엔바겐은 "다른 나라에서 온 7명 정부 수반이 전 세계에 대해 협상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들의 협상이 항상 전 세계에 이익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위자 에리히 우츠는 G7 정상들이 정상회담과 그 결정에 젊은이들도 포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나는 17살이다"라며 "그런데 내 나이보다 네 배나 많은 사람이 앉아서 젊은이들에게 원하는 것을 묻지도 않은 채 내 미래에 관해 토론하고 있다"고 모순적이라고 꼬집었다.
이날 시위에는 1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경찰은 250명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다만 경찰 대변인인 캐롤린 잉글레트는 로이터 통신에 "우리는 아마 더 있으리라 추측한다"며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장미 화환을 쓰고 우크라이나 국기를 든 여성 시위대는 러시아에 대한 전면 금수 조치를 요구하는 등 G7에 대한 기후 위기 대책을 요구하는 시위와 별도로 친우크라이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일리야 바홉스키는 "우크라이나는 전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한탄했다.
이날 시위에 앞서 지난 24일에는 약 4000명의 사람들이 토요일 뮌헨에 모여 빈곤, 기후변화, 세계 기아와 싸우기 위해 G7 정상들에게 행동을 취하라고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그린피스 운동가들은 이날 늦게 슐로스 엘마우 근처의 왁스타인 산 정상에 거대한 평화 상징물을 투사해 G7 정상회의에 평화와 반화석연료 메시지를 보냈다.
오는 26일에는 소규모 시위대가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성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에서 집회를 열 수 있도록 허용됐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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