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장기투자 위한 저점 매수 가능구간 진입 -하이

김소연 2022. 6. 2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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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7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장기투자를 위한 저점매수가 가능하다고 봤다.

주가는 기존 예상보다 부진할 올해 하반기 업황을 이미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가는 기존 예상보다 부진할 하반기 업황을 이미 반영하고 있다고 송 연구원은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의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4~18% 수준이고 상승 잠재력이 31%라면 장기 투자가 입장에서 현재 주가는 저점 매수가 가능한 가격대에 진입한 것으로 봐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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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7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장기투자를 위한 저점매수가 가능하다고 봤다. 주가는 기존 예상보다 부진할 올해 하반기 업황을 이미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24일 기준 5만8400원이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2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14조3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낸드(NAND) 부문의 출하 증가율은 9%, 2%고 평균판매단가(ASP) 증감률은 -2%, 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동사의 기존 가이던스 및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는 것으로 2분기 들어 반도체 업황이 경기 둔화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며 “반도체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9조9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가는 기존 예상보다 부진할 하반기 업황을 이미 반영하고 있다고 송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경기둔화에 의한 수요 악화와 중국 도시 봉쇄 효과가 겹치며 2분기 전세계 PC, 스마트폰 출하는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중국 도시 봉쇄가 본격적으로 해제된다면 3분기부터는 생산, 출하가 증가하고 2분기에 중국에서 눌렸던 IT 세트 수요가 다소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다만 “상반기 중 세트 생산, 출하가 부진한 가운데 고객들의 반도체 구매는 정상적으로 이루어졌으므로 고객들의 반도체 재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당분간 반도체 재고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므로 고객들의 올해 하반기 반도체 주문은 당초 예정보다 둔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내년 반도체 업황은 현재 시장 우려보다는 양호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송 연구원은 “최근 최저 주가(5만7400원)시 기록된 주가순자산비율(PBR) 1.14배는 과거 주가 급락기 최저점 배수의 평균치인 1.1배에 거의 근접했다”며 “향후 동사 주가의 락바텀(진저점)이 1.1배(5만5000원)에서 형성된다면 추가적인 하락률은 4%로 계산된다. 최악의 경우 역사적 최저 배수인 0.94배(4만7000원)에서 최저점이 형성된다면 18%의 추가 주가 하락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의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4~18% 수준이고 상승 잠재력이 31%라면 장기 투자가 입장에서 현재 주가는 저점 매수가 가능한 가격대에 진입한 것으로 봐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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