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김종국 조카' 소야에 직진 vs 김종국 "저런 애 만나면.."

가수 딘딘이 김종국의 조카 소야에게 호감을 표시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FC 타이거 입단 테스트를 받는 남창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창희는 김종국이 운영하는 FC 타이거 입단을 위해 축구 경기에 나섰다. 그는 경기 후 힘듦을 호소하며 누웠으나 김종국 조카 소야가 등장하자 벌떡 일어났다.

앞서 남창희는 소야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며 김종국에게 소개팅을 주선해달라고 했었고, 이에 김종국은 "소야 소개해달라고 해서 부른 거 아니야"라고 웃었다.

이어 김종국과 남창희, 딘딘은 소야와 함께 식사를 하게 됐다. 딘딘 또한 "군대 선임이랑 친구여서 소개해달라고 한 적 있다"며 소야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김종국은 소야에게 이상형을 물었고, 그는 "착하고 자상하면 된다"며 "외모는 10점 중 5점 정도 본다. 삼촌은 8.9점? 전체적으로 멋있다"고 답했다.

이에 남창희는 "대한민국 남성 워너비 종국이 형 아니냐"며 김종국에게 아부를 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소야에게 "애가 괜찮다. 담백하고 예의도 바르다"며 남창희를 어필했지만, 소야는 남창희보다 딘딘과 가까워졌다.

딘딘은 소야를 향해 "저 여자는 내 이상형과 비슷하다"고 말해 설레게 했다. 딘딘의 거침없는 직진에 김종국은 "저런 애 만나면 안 돼"라고 제지하면서 남창희를 향해 "야 넌 뭐 했니?"라며 '쪼다' 끼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그러면서 소야의 전화번호를 걸고 딘딘과 남창희에게 팔씨름을 제안했다. 그러나 당연히 이길 줄 알았던 남창희는 딘딘에게 너무 쉽게 패해 충격을 안겼다. 딘딘은 여유로운 미소를 보이며 소야의 번호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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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