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리오프닝 수혜..매분기 외형 성장중-KB증권

KB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본격적인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으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1일부터 제주도에 사증 없이 30일간 체류가 가능한 무사증 입국이 재허용되면서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롯데관광개발은 6월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단체관광객을 유치하여 호텔과 카지노 매출의 동반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호혜성 원칙에 입각해 카지노 주요 고객인 중국인과 일본인은 아직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지 않고 있다"며 "태국, 싱가포르 등 상호 교류가 시작된 국가부터 인바운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기에 리오프닝으로 인한 트래픽 회복은 시간 문제"라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카지노 매출액은 150억원으로 개장 이후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호텔 이용객 증가에 따른 리테일 매출 상승, 리오프닝으로 인한 아웃바운드 수요 증가로 여행 매출 상승 등 외형은 매분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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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