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데려가실래요?' 맨시티 핵심 MF, 지난해 바르사에 '역제의'

김환 기자 2022. 6. 2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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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두 실바도 새로운 도전을 원했던 걸까.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실바가 지난해 바르셀로나에 자신을 역제의 한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실바가 지난해 바르셀로나 관계자들이 영국을 방문했을 때 자신을 영입하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는 것이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말과 12월, 바르셀로나가 페란 토레스를 두고 맨시티와 협상을 벌이기 위해 영국에 온 시점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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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베르나르두 실바도 새로운 도전을 원했던 걸까.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실바가 지난해 바르셀로나에 자신을 역제의 한 사실이 알려졌다.


맨시티 경기를 보면 보통 팬들의 시선은 케빈 더 브라위너에게 쏠리기 마련이다. 높은 활동량은 물론 감각적이고 날카로운 패스와 발목 힘에서 나오는 강력한 슈팅 등 더 브라위너의 실력은 팬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시즌에도 리그에서만 15골 8도움을 올리며 맨시티 내 최다 득점자에 오르는 등 맨시티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시선을 조금만 옆으로 돌리면 다른 선수가 눈에 띈다. 바로 실바다. 실바는 2017-18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부름을 받아 맨시티에 합류했다. 한때는 주전 자리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채 여러 포지션에서 뛰며 어려움을 겪었고, 맨시티를 떠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맨시티에서 주전 자리를 확고히 하며 빠질 수 없는 선수로 자리를 잡았다.


정교한 테크닉을 기반으로 한 세밀한 플레이. 게다가 드리블까지 된다. 바르셀로나가 정말 좋아할 만한 스타일이다.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도 실바를 열렬하게 원했다. 실바는 최근 바르셀로나와 연결되었지만 맨시티는 ‘판매 불가’ 수준으로 높은 이적료를 책정해 실바를 보내지 않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그러나 실바도 바르셀로나행에 관심이 있었던 것 같다. 최근 실바가 직접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 위해 연락을 취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실바가 지난해 바르셀로나 관계자들이 영국을 방문했을 때 자신을 영입하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는 것이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말과 12월, 바르셀로나가 페란 토레스를 두고 맨시티와 협상을 벌이기 위해 영국에 온 시점이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또한 “당시 영국을 방문했던 바르셀로나의 임원들 중 한 명은 실바가 농담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같은 내용을 언급했다.


실바가 바르셀로나에게 자신을 역으로 제안한 이유는 그가 바르셀로나의 팬이기 때문이었다. ‘데일리 메일’은 “실바는 2004년 데쿠가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바르셀로나의 팬이 되었다”라며 실바가 포르투갈 선배의 활약상을 보고 바르셀로나를 동경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최근 재정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만큼 실바를 영입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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